CAFE

중세사 게시판

장원의 구조

작성자김정년34|작성시간05.09.28|조회수1,473 목록 댓글 0



  장원은 촌락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경우에 따라 한 장원에 두 개 이상의 촌락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고, 큰 촌락인 경우 두 개 이상의 장원으로 구분되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경우이든 장원은 농촌적인 중세사회의 일상적인 현실생활이 영위되는 기본 단위였다.

  

  한 촌락이 하나의 장원인 경우 그 중심에 장원을 관리하는 영주관이있다. 단순한 평기사인 경우 본인이 여기에 거주하면서 관리하였으나, 그외의 경우에는 관리인을 두었다. 농가는 도로변에 나란히 모여 있으며, 제분소, 제빵소, 창고 등 시설물과 교회가 영주관에 인접해 있다. 그 주변에 경작지와 공동목장이 있으며, 경작지는 크게 셋으로 구분되어 있다. 하나는 경작지이며 다른 하나에는 가을에 겨울곡식을 심고, 세번째 것에는 봄에 봄곡식 또는 콩 종류를 심었다. 이러한 각 경작지의 기능이 매년 교체되어 돌아가기 때문에 3포제라고 하는 것이다.

 

  경작지에는 울타리가 없고 영주, 교회, 농민 각자의 지조가 서로 섞여있는 것이 또한 특징이다. 그리고 촌락 밖에는 넓은 삼림과 황무지가 펼쳐져 있었다.

 

  경작지는 그 성격상 영주직영지와 농민보유지의 두 범주로 나누어지며, 영주직영지가 농민들이 제공하는 부역에 의하여 경작된다는 점에 장원제도 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있다. 장원의 농민들은 이 밖에 가옥이나 성벽의 수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짐스러운 일에 노동력을 제공하였으나, 가장 중요했던 것은 역시 영주직영지를 위한 노동력의 제공이었다. 이 부역은 평균 일주일에 3일 정도였다. 중세는 신앙의 시대 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일요일은 노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농민은 노동할 수 있는 시간의 절반을 영주를 위하여 바쳤던셈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