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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도시의 발달...중 "길드와 동맹의 차이점은?"

작성자허청휘26|작성시간05.10.14|조회수768 목록 댓글 0
 길드(Guild) : 도시의 시민들은 길드라 불리는 직업별 조직으로 편성되어 장인, 직인, 도제로 나누어지는 엄격한 신분 질서가 세워져 있었다. 길드는 중세 도시의 내부에 있어서 도시의 경제적 발달, 자치권의 확대, 시정의 운영 등에 중심적 역할을 한 상공업자의 단체로 그 성격은 자신과 그 구성원의 이익을 보호할 목적을 갖는 것으로서 조합원의 상호 부조, 가격의 통제, 생산 제한 등의 규정이 있었다. 도시의 자치는 상공업자로 구성된 길드에 의해 추진되었다. 상인 길드는 이탈리아에서 매우 일찍 발생하였지만, 일반적으로 보급된 것은 12세기 이후이며, 중세 도시의 길드는 먼저 상인 길드에서 시작되어 이것이 시정의 중심이었던 연유로 해서 시민 전체를 규제하고 있었으나, 수공업자의 증가에 따라 그들이 상인 길드의 지 배와 투쟁하여 동일 직종별로 결속되는 수공업 길드(쭌 프트)가 된다. 길드는 본디 조합원 상호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된 것이었는데, 생산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일반 수공업자의 생산을 저해하는 것이 되어 사회 발전에 마땅치 않은 것이 되었다. 이 점에서 자유·자치를 표방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봉건 체제에 의존하고 있었던 길드의 한계를 보아야 할 것이다.


◑ 한자 동맹(Hanza Bund) : 한자란 상인 조합이라는 뜻으로 북해, 발트해 연안의 북유럽의 도시가 상업상의 목적으로 14세기에 결성한 동맹이다. 뤼벡을 맹주로 한 북부 독일의 도시들이 지도적 역할을 한 관계로 독일 한자라고도 한다. 12세기 초엽 이래 독일의 도시 상인들은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영국, 네덜란드 등지로 진출하여, 공동의 이익을 옹호할 목적으로 외지 한자를 결성했는데, 13세기부터는 본국 도시 사이에도 동맹 결성의 기운이 일어나, 14세기 중엽 폴랑드르에 있어서의 독일 상인에 대한 압박을 계기로 하여 외지 한자와 본국 도시를 포함하는 동맹 조직이 확립되게 되었다. 동맹은 가맹 도시 상인의 외국과의 거래를 보호, 촉진하고, 외지에서의 특권의 확보 및 확장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최고 지도 기관인 한자 회의는 3 년마다 뤼벡에서 개최하여 상품 보호의 수단, 전쟁과 조약의 협의, 해륙로의 보호와 확보 문제, 특권 획득의 문제 및 화폐 도량형에 관한 공동 규정을 토의하였다. 이리하여 유럽 북반의 통상을 독점하고, 해군도 보유하여 봉건 제후·국왕 등과 대항할 만큼의 위세를 드러내었고 14∼15세기에는 동맹 도시가 100개나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노브고로드, 런던, 브뤼지, 베르겐 기타의 중요 상업 근거지에 재외 상관(在外商館)을 가지고 있었으며, 활동 범위는 우랄 산맥에서 북대서양에 이르는 유럽 대륙의 북반부 전역에 걸치는 독점적 상권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15세기 이후 국제적으로는 근세 국민 국가의 중상주의적 발전, 신대륙의 발견,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동맹 내부의 대립 격화, 독일 제 영방에 의한 영방내 도시의 압박 등으로 점차 약체화하여, 30년 전쟁으로 맺어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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