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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사 게시판

민네장 [Minnesang]

작성자86유선아|작성시간05.12.04|조회수500 목록 댓글 0

궁정연애시는 민네에 관한 시가이고, 민네는 궁정적 사랑을 의미한다. 독일 기사문학은 아랍의 연애서정시에 자극을 받고 프랑스의 방랑기사시인(Troubadour)의 영향을 받아 연애시인에 의해 씌어진 궁정연애시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궁정적 사랑으로서의 민네는 사랑의 열망으로서 개인적인 정열을 나타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한계를 인정하는 것으로 규범에 부합되는 궁정의 법도를 보여주었다. 남녀의 사랑을 주로 다루었으며 이때 남자는 기사이고 여자는 귀부인이다. 기사는 귀부인에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은총만을 바라고 사랑의 봉사를 한다. 체념하면서도 끊임없이 흠모하는, 높은 기상의 고양된 마음은 충족될 수 없는 동경을 통해 지속적이고 정신적인 감동으로 이어진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연모의 정이 세속적인 귀부인에게로 옮겨와 순수연애를 주제로 한 문학이 전개되었다. 민네는 이러한 긴장관계 속에서 생명을 누렸다. 궁정에서 귀부인들이 차지했던 존경은 결국 여성적인 취미와 기호와 고상함에 대한 배려를 낳았다.

대표적인 궁정연애시인인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Walther von der Vogelweide)는 귀부인에 대한 사랑의 서정시를 작곡하여 직접 노래불렀다. 그의 후기 작품은 사랑의 대상이 귀부인에서 평민계급의 여인으로 옮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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