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Donato d’Angelo Lazzari. 우르비노 지방 페르미냐노의 몬테아스드루발도에서 태어났다. 건축가로서는 이탈리아의 융성기 르네상스의 대표자 중 한 사람이다. 우르비노에서 기초 수업을 닦은 후 1477∼1499년에 북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지방에서 활동하였다.
처음에는 베르가모로 갔다가, 나중에 밀라노에 가서 산 사티로성당 안의 산타 마리아 성기실(聖器室: 1479 이후)을 설계하였다. 8각형의 평면을 가진 그 집중식 회당(會堂) 형식은 그가 평생 추구한 건축과제의 첫 표현으로 주목된다.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성당의 내진(內陣: 1492∼1497)도 그가 만든 것인데, 여기서도 집중식 회당에 대한 집념이 보인다. 또 밀라노에서는 일 모로의 거성(居城) 카스테로 스포르체스코의 개축과 실내장식에도 종사하였으며, 파비아대성당의 건립에도 관여하였다.
1499년에 로마로 올라와, 처음에 산타 마리아 델라 파체수도원을 설계하였는데(1504년 완성), 1층과 2층의 열주(列柱) 구성에 세심한 배려를 한 회랑(回廊)에는 전세기(前世紀) 건축에서 볼 수 없는 장중한 느낌이 넘친다. 또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수도원 중정(中庭)의 템피에토(1502)에서는 고대의 원형 신전을 본뜨면서도 이를 새 시대의 새로운 건축이념에 부합시켜, 단정한 비례와 조화 있는 공간구성으로 아름다운 상승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 후 그는 교황 율리우스 2세에게 중용(重用)되어, 바티칸 궁전의 여러 건축과 산 피에트로대성당의 재건공사(1506 개시)를 시작하였다. 대성당의 개축 설계에서는 그리스 십자형의 채택으로 집중적인 기하학적 형태를 크게 내세워, 다년간 정열을 쏟았던 집중식 회당 형식의 전형을 실현하려고 하였는데, 중도에 죽고말았다. 그 후 후계자들이 그의 설계로 공사를 진행하였으나, 설계를 완전히 살리지는 못하였다. 그가 직접 만든 바티칸 궁전 벨베데레(Belvedere: 展望臺)의 중정(中庭)은 이 시기의 가장 아름다운 구성으로서 유명하다.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브라만테의 계단.


자료 출처 : 네이버 백과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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