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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게시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와 그의 작품들

작성자라승훈|작성시간05.07.27|조회수796 목록 댓글 1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1452-1519)

 

레오나르도는 피렌체 근처의 빈치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빈치에서 온 레오나르도'라는 뜻이지요. 변호사와 농촌여인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라고 알려져 있고요. 레오나르도는 14살쯤에 베로키오(Andrea Verrocchio)의 제자로 들어가 화업을 시작했고, 3-4년 후인 1470년경엔 베로키오의 작품 <예수의 세례> 에 레오나르도의 붓질이 처음 보입니다. 

 

어느 부분을 레오나르도가 했을까 맞춰보세요~

 

그림의 아래왼쪽 천사부분과 배경부분이죠. 스승 베로키오가 그린 예수 모습은 색채나 윤곽선 묘사가 분명한데 비해 레오나르도가 그린 부분은 다소 어슴프레 합니다. 천사의 머리카락이나 눈, 또는 옷 부분을 보면 잔 선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경계를 흐릿하게 하였지요.

 

이렇게 어려서부터 나타난 그의 그림의 특징은 말년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드로잉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펜으로 그린 스케치는 아르노 강가의 모습입니다

 

그는 바위절벽, 잔나무들과 강을 묘사하면서 끊임없이 잔 터치를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 결과 사물은 우리 앞에 선명히 부각되지 않고 멀리 밀려나 있습니다. 사물과 보는 이 사이엔 공기가 있으며, 자연의 관찰자 레오나르도는 이 공기의 존재를 우리에게 인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는 26살쯤인 1478년에 스승으로부터 독립하였고 그 후 주문을 받은 대표적인 작품이 <동방박사의 경배>입니다. 미완성으로 남아있지만 그의 관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는 공간에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기 위하여 미리 정확한 원근법의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확대하여 패널에 옮긴 후 그 위에 비례에 맞게 인물을 배치하였습니다.

 

인물들은 마리아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빙 둘려 있는데 특히 우리를 궁금하게 하는 부분은 오른쪽 어두운 부분의 인물들입니다. 수염 난 노인은 아기 예수를 자세히 보려는 듯 눈 위 이마에 손을 뻗어 놀라움을 표시하며 제일 오른쪽의 아름다운 젊은이는 그윽하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엔 해골과 같은 상태의 노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름답게 정형화되어 있는 마리아와 대조적으로 이들 인물들은 젊은이, 늙은이 또는 놀라는 이 침착하게 바라보는 이 등 다양합니다. 레오나르도는 많은 글을 남겼는데, 인물의 제스춰와 표정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그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드로잉을 보면 그는 실제 인물의 행동을 관찰한 후 글로 써서 이론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바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탐구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는 <동방박사들의 경배>를 완성하지 못한 채 밀라노에 갔으며 거기서 거의 17년을 머물게 됩니다. 루도비코 스포르자(Ludovico Sforza)의 초청으로 밀라노에 가서 그가 주로 한 일은 엔지니어 역할이었습니다. 움직이는 다리를 설계하고, 대포나 전쟁무기를 고안했으며, 건축설계도 하였습니다. 그가 최초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제작된 것은 많지 않지만 그는 물리적인 이치를 적용하여 도구를 만드는데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있었던 최초의 근대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밀라노에 있는 동안 제작한 그림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의 화업에서 빼 놓지 못할 작품들입니다. 그 중 하나가 <동굴의 성모>이며 다른 하나는 <최후의 만찬>입니다. <동굴의 성모>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과 대영박물관 소장 2 점의 서로 다른 버전이 전해집니다. 1483년 밀라노의 성 프란체스코 교회가 주문하여 완성한 것은 루브르 소장의 작품이며, 이것을 후에 프랑스의 루이12세에게 선물하면서 다시 그 자리를 위해 그린 것이 런던의 대영박물관작품이라고 연구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왜 마리아와 예수가 동굴에 있는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학자들 간에 일치된 해석은 없지만 저는 그 중 두가지에 공감합니다. 하나는 이 제단화가 있었던 예배실이 '원죄없이 잉태한 마리아'에게 바쳐졌다는 사실과 연관지어 보면 동굴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곳, 태초의 곳이라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레오나르도의 지질학에 대한 관심의 발로가 아니었을까하는 점입니다. 동굴은 이끼가 가득 끼고 습해 보이지만 마리아의 주변엔 물과 바위, 수많은 작은 꽃들이 서생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작품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후의 만찬>이긴 합니다만... 이미 자료가 올라와있는 관계로...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레오나르도의 많은 작품 중에서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작품은 아마 <모나리자> (Mona Lisa)일 것입니다. 모나리자에 대한 자료는 안 올라온 것 같아서... 그냥 한 번 써 볼랍니다 ^^;;;

 

'신비한 미소'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이 초상화는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현대에도 작품이나 광고에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신비의 베일로 신화화시키는 것은 감상의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동안 살펴 본 레오나르도의 관심들을 상기한다면 이 그림도 그 관심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모나리자>는 실제 여인이며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다(Francesco del Gioconda)의 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물론 그 주인공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림이 아름다운 건 아니지요.

 

우선 모나리자는 시선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지만 몸은 약간 오른쪽으로 틀고 두 손을 앞으로 모았습니다.

따라서 세 변이 서로 약간 다른 삼각형을 이루어, 균형 잡힌 듯하면서 자연스럽습니다.

오늘날에도 개인 사진에 이 포즈를 잘 이용하고 있지요. 눈이나 머리카락, 옷, 손등 등의 모든 세부들은

윤곽선이 선명하지 않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해 온 스푸마토기법을 더욱 섬세하고 우아하게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기법이 아마 <모나리자>를 신비하게 느끼게 한 주 요인일 것입니다.

배경도 실제의 풍경과 우리가 <동굴의 성모>에서 본 바와 같은 지형학에 대한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자신 또한 이 그림에 애착을 가진 이유는 아마도 자신이 그림을 통해 추구한

자연의 근원에 대한 탐구와 실제 사물이 잘 어우러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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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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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라승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3.24 아.. 출처를 안 적었네요... 그림의 출처는 <예술로 보는 서양문화사> 라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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