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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풍속

그리스 음식 문화

작성자윤미나10|작성시간05.12.01|조회수770 목록 댓글 0
 

… 그리스 음식의 특징 …

그리스는 삼면이 바다인데다가 산악지대가 많아서 먹거리가 해산물과 야채 위주로 우리와 비슷하다. 그리스 음식은 기름기가 많으며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요리법이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 모든 기름은 올리브유로 대체


여신 아테네는 포세이돈과의 전투 이후 자신이 도시를 지켰다는 증표로 남긴 것이 올리브 나무였다 한다. 신의 선물' 올리브는 그리스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리스 선원이 에게해에 떠다니는 올리브 열매를 건져 먹어봤더니 쓴 맛과 떫은맛이 빠져 먹기 좋은데 착안해 올리브를 소금물에 절여 먹기 시작했고, 올리브유는 우리의 간장처럼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 그리스 음식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여러 요리에 두루 쓰인다.

그리스인들은 올리브유의 효능이 의학적으로 밝혀지기 훨씬 전부터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는 소화불량,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약을 먹기보다 올리브유를 듬뿍 친 음식을 먹는다. 그러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자연스럽게 치유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 요리에는 처음 맛보는 사람으로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올리브유가 많이 들어간다. 요리된 음식은 어떤 것이든지 통상적으로 올리브유를 뿌려 먹고 생선을 구워도 올리브유를 발라서 낸다. 올리브는 그리스 전역에서 재배되며 그린 올리브보다 블랙 올리브의 생산량이 더 많다. 올리브는 올리브씨를 다양한 방법으로 익혀 여러가지 맛이 난다.


* 올리브유 *

불포화 지방으로 비타민 A, B1, C, D, E, K에다 철분까지 듬뿍 함유돼 있는 올리브유는 그 자체가 건강식품이다.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며 일반 식용유보다 칼로리까지 낮아 최근 우리나라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건강에 좋은 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분량 조절이 필요할 듯. 올리브유 1작은 술은 100kcal에 달한다.


․ 다양하고 싱싱한 해물요리


지중해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은 그리스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 반도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다양한데 갓 잡은 생선을 그릴에 구워 올리브기름을 발라 먹는다. 생선에 타임이나 오레가노, 샤프론 같은 향신료를 뿌려 먹는다.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은 고기보다 해물을 즐겨 먹는데, 해물 중에서도 새우, 낙지, 오징어, 꼴뚜기, 홍합, 게 등을 좋아한다. 홍합이나 새우는 브로콜리 등과 함께 수프를 만들거나 잘게 썬 토마토와 섞어 밥을 짓기도 한다. 오징어나 꼴뚜기는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먹는다.


․ 산악지역 많아 양고기·훼타치즈가 유명


육류는 전통적으로 양과 염소고기를 주로 먹었다. 여름이 건조하고 산악지역이 많은 특성 때문에 그리스에는 가축으로는 양과 염소의 사육이 많고 육류도 양고기가 많다. 돼지고기 역시 소비가 많은데 소고기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다. 치즈역시 양젖으로 만든 훼타치즈가 그리스 대표 치즈로 유명하다.


․기원전 3천년 와인 첫 제조… 적포도주는 매일 한두 잔, 식사와 함께


최초의 와인 제조국가로서 그리스의 음료를 얘기하자면 와인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와인이 제조된 곳이 그리스로 기원전 약 3천년 전부터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와인을 산양가죽 주머니에 넣고 주둥이는 나무로 마개를 씌워 사용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송진이 녹아서 와인에 스며들게 되어 송진 맛이 나는 와인 ‘레티나’ 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와인 맛은 지방에 따라 맛들이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식사 때 적포도주를 반주로 곁들인다. 보통 두 잔을 넘지 않게 먹는다.


․ 가공되지 않은 야채와 과일, 해산물을 즐겨 먹어


과일은 철에 따라 싱싱하고 저렴하다. 농작지는 풍부하지 않지만 야채를 이용한 샐러드는 그리스인들의 필수식사코스로 올리브를 비롯해 토마토, 가지, 오이 등이 많이 소비된다.

지방은 전체 열량의 25~30%를 차지하되 이 중 동물성 포화지방은 8%가 넘지 않는다. 식물성 지방은 주로 올리브유를 통해 섭취하며 동물성 지방은 해산물,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등에서 얻는다. 해산물은 새우, 오징어, 낙지, 꼴뚜기, 홍합, 게 등을 좋아한다. 생선은 주 2회 이상, 고기는 주 1회 이하로 상대적으로 육식은 적게 한다. 신을 모시는 제물로 주로 고기가 바쳐졌기 때문에 생선을 많이 먹는 편이다. 


․ 종교에 의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는 기독교(그리스 정교)의 나라인 만큼 식 습관이 종교에 관련된 계율을 가지고 단식에 의한 특별 메뉴가 현재에도 존재한다. 매년 8월1일부터 15일까지 단식에 의하여 올리브유, 물고기, 고기, 달걀, 치즈 등이 금지되고 부활제에도 마찬가지이며 변칙적인 단식을 하고 있다. 특히 부활제까지의 1주간의 단식은 올리브유나 어육도 먹지 못하도록 할 만큼 엄격하고 부활 바로 앞의 금요일은 예수 수난의 날이기에 주부들은 부엌에도 들어가지 않고 하루 종일 교회에 나가서 렌스(lens) 콩을 먹는다.

부활제의 명물요리는 어린 양의 통구이가 있고 붉게 물들인 달걀을 서로 던져서 행복을 빈다. 다음날은 양의 내장을 썰어서 양파, 양상추, 레몬, 달걀을 곁들인 수프를 먹는다. 1월1일에 어린 돼지의 통구이와 빵을 만들어 가족의 행복을 비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 시큼한 맛이 많은 그리스 음식

그리스 음식은 대체로 시큼한 맛이 많은데 이는 식초나 레몬즙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마시다 남긴 레드와인으로 직접 식초를 담갔다고 한다.


… 식사 예절 …


그리스인들은 아침은 일찍 시작되고 저녁시간은 늦게까지 이루어진다. 그리스인들의 아침식사는 간단하며 대신 점심식사시간은 충분히 갖고 있다. 점심식사는 가장 중요시 취급되며, 정오에서 오후 2시까지가 식사시간으로 사용되며 식사시간은 교제의 장이기도 하다. 늦은 점심 탓에 저녁 식사시간도 자연히 늦어져 저녁 9시에서 10시경에 떠들고 마시며 먹게 된다. 그리스인들은 먹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식사시간은 항상 대화와 함께 음악과 춤이 곁들여 지기도 한다.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여러 명이 단체로 식사를 주문하여 나누어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의 조리실에까지 들어가 만든 음식을 들여다보면서 요리를 선택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리스인들의 일반가정에는 와인이나 전통주류인 우조는 필수품이다.

또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옥외에서의 식사를 더 즐기며 대도시의 아파트에는 점심 과 저녁식사를 위한 마당이나 테라스가 집 가운데 붙어 있기도 하다. 음식점 에서도 실내보다는 실외테이블을 선호하며 밤늦도록 식사를 즐긴다. 초대받아 외식을 했을 경우 계산을 분담하기를 원할 때는 정중히 뜻을 전하면 좋다. 

금요일(주말) 저녁, 토요일 저녁은 모든 음식점들이 붐비고 가족 단위로 부인, 자녀들과 함께 외식하며 주말을 즐긴다.

특히 "타베르나"라는 전통적인 그리스 음식점이 곳곳에 있는데 이곳은 단순히 음식점이 아닌 가족, 친지 또는 친구들과의 대화의 장소로 애용된다. 점잖은 분위기는 아닌 큰소리로 왁자지껄 떠들며 식사를 밤늦도록 즐기는 곳이다.

현대 그리스의 정찬은 샐러드, 에피타이저, 메인디쉬, 디저트 등으로 이뤄지며 서양식사에서 흔히 있는 수프는 특별히 중요시되지 않고 있다. 에피타이저로는 옥토푸스, 칼라마리, 멸치새끼 튀긴 것 등이 대표적이며 메인요리는 스테이크, 생선 등 그릴한 요리와 수블라키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는 과일, 꿀 섞은 요구르트, 커피 등이다.


* 그리스 정식의 예 *

1. 샐러드 -토마도, 오이, 양파 등을 섞은 야채 샐러드

2. 에피타이져 - 옥토푸스, 갈라마리, 차자키, 멸치새끼 튀긴 것 등

3. 메인디시 - STEAK, 생선 등 그릴 한 것, 스블라키 등

4. 디저트 - 과일, 요구르트에 꿀 섞은 것, 크림, 커피 등

(초장에 흔히 시키는 스프가 없다)  


… 식사 장소 …


식사 장소로는 레스토랑 외에 타베르나(Taverna)라고 하는 그리스 요리와 술이 나오는 향토 요리점이 있다. 이 곳에서는 그리스의 전통 요리를 맛보며 일반 서민들을 만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그리스의 전통음악인 부주키를 들으며 식사할 수 있는 타베르나인 부주키아 (Bouzoukia)는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또한 커피나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니온(Cafenion)과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점도 많이 있다.

레스토랑의 영업시간은 보통 12:00~16:00, 20:00~24:00며, 카페니온은 08:00~24:00, 타베르나는 19:00~24:00까지 영업한다. 저녁 시간의 피크는 밤 9시경이며, 호텔 레스토랑은 일반 레스토랑보다 문을 일찍 닫는다.


(타베르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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