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서의 시간
태아가 뱃속에서는 07일 단위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태아는 뱃속에서 265일간 자라는데, 07일로 나누면 38주기가 됩니다. 반면에 배 밖 세상에서는 여자는 07년 단위로 흘러가고 남자는 08년 단위로 흘러갑니다. 이게 누구 생각이냐구요. 한의학에서 그렇게 본다는 말이 있기에 제가 생각해 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운을 볼 때 각 주별로 남자는 16년, 여자는 14년으로 봅니다.
대운을 볼 때 당나이냐 만나이냐에 대해서 설왕설래하는데, 50대 이상의 대부분의 역술인은 당나이를 씁니다. 저도 당나이를 씁니다. 다만, 당나이와 만나이 사이는 과도기로 봅니다. 당나이를 적용하는 이론적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저는 뱃속에서의 09달 간을 포함하기로 한 것뿐입니다.
당나이가 맞는지 만나이가 맞는지 사례를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72 62 52 42 32 22 12 02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 辛 庚 辛 丁 : 건명 (박정희 명조)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 巳 申 亥 巳
* 본명은 甲辰대운 己未年 甲戌月 丙寅日(?)에 희신(용신) 甲대운이 甲己合으로 묶일 때 사망했다.
* 박정희 대통령의 사망 일자는 1979년 10월 26일이다. 만나이로는 62세 되는 해의 10월 26일이고 당나이로는 63세 되는 해의 10월 26일이다. 대운수를 계산해 보면,
1) 절입시각(1) : 11월08일08:40
2) 절입시각(2) : 12월08일01:00
3) 절입시각 차이 : 29일16시간20분=42740분
4) 출생 시각 : 11월14일10:00
5) 절입시각(1)~출생시각 :06일01:20=8720분
6) 8720/42740*10년=2.04년=2년+15일
7) 교운시각 : 02세 15일은 만나이로 본다면, 만 02세 되는 해의(己未年) 11월 29일이다.
그러면 만나이로 볼 때 교운 시기보다 01달 정도 일찍 사망한 것이니 01달 정도의 오차라면 대운 산정상 오차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대운이 바뀌면 대운이 바뀌자마자 갑자기 나빠지면서 바로 사망하겠는가? 대운이 바뀌고 나서 운이 나빠지니 킬러가 흉의를 가지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살인을 결행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대운수가 당나이라면 02세는 戊午年이고 1978년 11월 29일부터 대운이 바뀐다. 그때부터 운이 나빠지니 킬러가 흉의를 가지고 준비하다가 대략 11개월(잉태기간을 09달로 보고 잉태 시점부터 당나이를 계산한다면 06개월) 뒤에 살인했다고 하면 좀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
72 62 52 42 32 22 12 02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 辛 庚 辛 丁 : 건명 (박정희 명조)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 巳 申 亥 巳
* 본명은 당나이 63세 되는 甲辰대운 己未年 甲戌月 丙寅日 己亥時(?)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甲辰대운은 辰亥원진살이 흉하고, 己未年은 甲木 용신이 입묘하면서 甲己合으로 묶이는 해입니다.
* 참고로 본명은 보편적으로 식상용관격으로 보는데, 송백은 식상용재격으로도 봅니다. 저는 庚金은 항상 대충자인 甲木을 용신으로 봅니다. 때에 따라서 丁火나(짝꿍인 甲木의 자녀) 癸水를(일간 庚金의 자녀) 용신으로 보기도 합니다만, 생각의 편의를 위해서 항상 대충자인 甲木을 용신으로 봅니다.
- 亥中 甲木이 진실한 용신이고 甲木이 살아나면 발전하고 甲木이 다치면 쇠퇴한다고 봅니다.
- 초동의 甲木이 잘 자라려면 따뜻해야 하니 火氣가 필요한 명조로 보고 火土金을 희신으로 봅니다.
- 甲木은 원국에 庚丁이 있어서 벽갑인정되니 희신으로 봅니다.
- 甲木 용신을 살리기 위해서 甲木을 베어 땔감으로 쓴다는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학인도 있을 것입니다. 송백은 甲木은 항상 活木이고 겨울에 가지치기해서 나온 땔감을 태워서(벽갑인정) 자신을 난방한다고 이해합니다. 난방용으로 쓸 때만 임시로 死木으로 봅니다.
[부탁 말씀] - 교운기 근처의 시각에 특별한 사건이 있는 명조가 있으면, 학인들의 공부에 도움되도록 사례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