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수증’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 한 소년이 집집마다
물건을 팔아 학비를 벌고 있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던 소년은 다음 집에서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문이 열리자, 수줍음이 많았던 소년은
먹을 것 대신 "물 한 잔만 주실 수 있나요?"라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문을 열어준 젊은 여성은 소년의 지친 모습을 보고,
배가 고프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그녀는 물 대신 커다란 우유 한 잔을 가득 담아 건넸습니다.
소년은 우유를 단숨에 마신 후,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이 우유 값을 얼마나 내야 하나요?"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낼 필요 없단다.
우리 어머니는 친절을 베풀 때 돈을 받지 말라고 가르치셨거든."
소년은 "그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남기고
그 집을 떠났습니다. 영양실조로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소년은 그 우유 한 잔 덕분에 다시 걸을 수 있는 힘을 얻었고,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가슴에 품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도시의 큰 병원에 중증 환자가 한 명 이송되어 왔습니다.
지역 병원에서는 손을 쓸 수 없어 대도시의
전문의에게 협진을 요청한 것입니다.
환자의 차트를 본 의사는 깜짝 놀랐습니다.
환자가 살던 고향 마을의 이름이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곧장 병실로 향했고,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그녀는 바로 30년 전, 배고픈 자신에게 아무 대가 없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건네주었던 바로 그 은인이었습니다.
의사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했습니다.
긴 사투 끝에 마침내 환자는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엄청난 액수의 병원 치료비 영수증을 감당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그녀의 손에 치료비 청구서가 든 봉투가 전달되었습니다.
숨을 죽이며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자,
영수증 하단에는 뜻밖에도 글씨가 빽빽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영수증의 치료비는 30년 전,
당신이 건넨 '우유 한 잔'으로 모두 완불되었습니다."
- 담당 의사 하워드 켈리 올림 -
우리가 살아가면서 베푸는 작은 친절과 따뜻한
말 한마디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더 큰 축복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오곤 하지요.
오늘 도, 만나는 이들에게 우유 한 잔 같은 따뜻한
미소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받은 글 편집 ~
서영은 / 혼자가 아닌 나
https://youtu.be/SB9TBYAyDcs?si=vcaMYfqZkRsVgy5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