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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 공부 ♡

[[도덕경]]『도덕경』 공부(27)

작성자碧空|작성시간26.06.16|조회수9 목록 댓글 0

오늘도 삶의 지혜가 닮겨 있는 동양 최고의 경전인

『도덕경』의 공부를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조치영(철학박사) 명상과철학 밴드 에서

 

제26장

 

重爲輕根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다.

 

靜爲躁君

조용한 것은 조급한 것의 우두머리이다.

 

是以聖人終日行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다닐지라도

 

不離輜重

무거운 짐수레를 떠나지 않는다.

 

雖有榮觀

화려한 환경 속에 있으면서도

 

燕處超然

조용한 곳에서 초연할 뿐이다.

 

奈何萬乘之主

만 대의 전차를 가진 나라의 임금이

 

而以身輕天下

어찌 세상에서 가볍게 처신할 수 있는가.

 

輕則失本

경솔하면 그 근본을 잃게 되고

 

躁則失君

조급하면 군주의 도리를 잃게 된다.

 

*한자 공부

躁(조): 성급할 조.

輜(치): 짐수레 치

輜重(치중): 무거운 짐을 실은 수레

雖(수): 비록 수, 그러나, ~ 할지라도.

榮(영): 꽃 영, 꽃이 피다.

燕(연): 제비 연, 잔치, 주연

燕處(연처): 한가하게 거하다.

奈(나): 어찌 나.

何(하): 어찌 하.

 

*해설

지도자는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회피하여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짐수레를 떠나지 않는다.’는

의미는 자신에게 부여된 무거운 책무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경솔하게 행동을 하지 말고

진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삶을 높은 차원에서 보면 어느 한 쪽에

치우치거나 흥분하거나 조바심에 지배당하지 않고, 평온하고

흐트러짐이 없이, 의연하고 초연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노자는 중후함이 경솔함의 근본이 되고, 안정된 것이 조급함의

우두머리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화려함이 그를 둘러싸고 있어도

그는 조용하게 초연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고 말한다.

 

크게 보면, 인생이란 별것이 없다. 부자가 되거나 권력자가 되거나

출세를 해도 결국은 한 줌의 재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생 차원에서 보면, 인간의 흥망성쇠라는 것도

돌고 도는 것이며, 명예나 권력이나 인기도

물거품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돈의 노예가 되어서 살아가며,

소유욕에 중독이 되어서 살아간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사실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들이 쾌락에 빠져서 타락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종종 본다. 돈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정신적인

빈곤으로 인해서 불행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면 경거망동하거나 뇌화부동해서는 안 된다.

나라의 지도자가 그렇게 처신하면 그 피해는 개인에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사회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 모습은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보고 있다.

 

가볍게 처신하고 경거망동하는 사람보다는 묵직하고 조용하게

사는 사람, 우직하게 사는 사람이 결국은 성공하게 되고

생명력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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