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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고 좋은글

[스크랩] 저 가을의 향기

작성자조이|작성시간17.10.06|조회수28 목록 댓글 0

      저 가을의 향기

      청계 정헌영 창문을 열면 시원한 갈바람에 국화 향기 그윽이 풍기고 코스모스 하늘하늘 몸놀림도 경쾌하다 푸른 잔디에 누워 시원스럽기만 한 넓고 높은 파란 하늘을 유유히 날며 저 높은 하늘 가장자리에 고운 임의 얼굴을 그려본다 논두렁 밭두렁을 걸으며 누렇게 익은 벼 이삭 위로 고추잠자리 어지럽게 날고 살찐 메뚜기에 눈독을 들인 표독스러운 유혈목이가 섬뜩 혀를 날름댄다 오솔길 따라 산등성이 오르면 물드는 단풍에 빨간 열매가 탐스럽고 한가로이 도토리 주워 먹는 다람쥐 청솔 모가 여유롭고 풍성한 가을 정취를 더한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가을 날마다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해바라기처럼 방끗 웃는 상큼한 날 은은한 향기 가득 담아 그리운 임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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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아름다운 노래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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