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 지음 / 김상근 역 / 신국판양장 399쪽/12,000원/ 평단문화사
"예수는 정말 이성적이고 멋진 분입니다. 그러나 당신네 기독교인들은 정말 전혀 그분을 닮지 않았군요, 만약, 당신네 기독교인들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았다면 우리 힌두교인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순간은 훨씬 빨리 찾아왔을 것입니다."
스텐리 존스가 만난 인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1938년 미국의 타임지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했던 인도 선교사 스탠리가 쓴 이 책에서 저자는 인도의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수와 갈릴리 호숫가를 거닐던 예수가 전혀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인도인들의 사고 속에서 그분의 임재하심을 느끼며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1928년 신분과 지위가 보장된 미국감리교회의 감독으로 선출되었지만 취임식 날 아침에 그는 선교사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겠노라 말과 함께 인도로 돌아갔던 그는 평생 인도인들을 사랑하였고 미국과 유럽의 문화로 채색된 기독교를 이식하는 것이 아닌 인도인들을 위한 기독교로 정착하기 위해 혼신을 다한 선교사입니다.
그는 인도가 배출한 탁월한 스승들을 만나는데 이 책에는 '마하트마 간디의 대화가 수록되어있습니다. 크리슈나무르티, 시성 타고르, 사두 선다 싱, 앤드류스 등과의 진솔한 만남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그는 간디가 이끄는 사바르마티 아슈람 공동체운동에도 참여하였으며 타고르가 중심에선 산티네게탄 아슈람에서도 함께 지냈습니다. 이런 그의 경험은 기독교 아슈람운동으로 나타나서 근검과 내면적 영성을 강조하는 이 공동체를 일으켜 인도교회를 세워갔으며 전세계에 기독교 아슈람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진정한 진리에 이르는 길은 어디로 통하는 지,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앞으로 이끌기를 원하는 사람은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인도인들의 입으로 듣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마하트마 간디가 스탠리 존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 내용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첫째, 우선 당신네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을 포함한 모든 서양인들이 오늘부터 "예수 그리스도"처럼 살 아가도록 하십시오
둘째, 당신들은 반드시 당신네 종교의 가르침대로 살아야 합니다.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고 타협을 하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셋째, 나는 당신들이 '사랑'을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야말로 기독교 정신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당신들이 비기독교 종교와 문화를 좀 더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쁨지기가(2005년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