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란 무엇인가.
1. 'RSS' 의 등장과 성장
RSS의 최초 개발은 브라우저로 유명한 Netscape사에서 당시 인터넷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스케이프사의 넷센터(NetCenter)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이것은 유명 신문사의 기사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하여 고안되었습니다.
넷스케이의 개발역사를 잠시 살펴본다면 95년 MCF(Meta Content Framework)에서 출발한 RSS 형식은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과 CDF(Channel Definition Format)의 발전과정을 거쳐, RSS(RDF Site Summary)로 등장하게 되지만, Netscape사가 RSS 0.9 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개발을 포기하게 되었으며,이후 두 개의 개발그룹이 형성되어 개발이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2개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RSS-DEV Working Group의 RSS (RDF Site Summary) 1.0과 UserLand의 RSS (Really Simple Syndication) 2.0이 업계 표준 채택을 위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개의 규격이 기능상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UserLand의 2.0이 좀 더 상세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DF에 기반한 규격 : 0.9, 1.0, 1.1 (2005년 1월)
RDF에 기반하지 않는 규격 : 0.91, 0.92, 0.93, 0.94와 2.0
이 밖에 기타 포맷으로 2004년 12월 야후에서는 Media RSS 포맷을 발표하기도 하였고, 2004년 말을 기점으로 RSS 포맷을 확장하여 Podcasting에 응용하는 방식도 등장하였다.
RSS의 확산과 더불어 컨텐츠 신디케이션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과 새로운 기능, 그리고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컨텐츠 신디케이션 표준화를 위한 많은 논의와 노력들이 진행되었으나, 사실상 RSS 규격을 단일화 시키고 표준화 시키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고, 새로운 표준화를 위한 Atom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이렇듯 RSS는 계속하여 진화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방식차이는 있지만 “개방형”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RSS는 인터넷의 자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2. RSS의 백과사전적 정의?
RSS는 컨텐츠 배급과 수집에 관한 표준포맷입니다.
RSS의 사전적 의미는 Really Simple Syndication(매우 간단한 배급) 또는 Rich Site Summary(풍부한 사이트 요약)의 머리글자이며 , XML기반의 표준 통신 포맷입니다. Wikipedia는 RSS를 하나의 "전송규약(protocol)"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 RSS는 http 또는 FTP와 같은 하나의 전송규약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웹주소를 보면 "http://www.../xxx.htm"으로 구성됩니다. 이를 풀이하면 http라는 전송방식으로 html파일을 보낸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http에 대응하는 것이 RSS이며 html에 대응하는 것이 xml입니다. 즉, RSS는 데이터를 보내는 방식이며 xml은 그 데이터의 구현방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러한 구현방식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요약하고, 상호 공유하고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만든 표준입니다. RSS로 대표되는 컨텐츠 신디케이션 포맷을 통해 컨텐츠(또는 feed)를 전송 할 수 있으며, 컨텐츠 자체와 메타데이타로 구성되는 각각의 feed에는 헤드라인 내용만 있을 수도 있고, 스토리에 대한 링크만 있을 수도 있으며, 사이트의 전체 컨텐츠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 이용자는 정보에 접근하기 서핑을 하다가 일반적으로 어느 사이트가 맘에 들 경우, 사이트 서핑을 통해 정보를 발견 이용을 하거나, 북마크에 저장을 합니다. 북마크에 저장을 하는 이유는 나중에 와서 정보나 컨텐츠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북마크를 하고 나중에 시간이 될때 그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구요.
이러한 방식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는 해당 사이트가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새글이 올라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RSS 를 이용하면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RSS Reader (=Aggregator) 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사이트 업데이트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RSS는 XML 기반의 새로운 표준입니다.
RSS를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 기반인 XML 을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XML이란 extensible markup language의 머릿글자로 지금 웹사이트를 구성해온 HTML을 개선한 차세대 인터넷 언어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통언어입니다. HTML이 데이터베이스처럼 구조화된 데이터를 갖을 수 없는 반면, XML은 사용자가 정보화된 데이터를 조작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HTML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정보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형태의 언어라면 XML은 보여주는 것과 데이터베이스를 분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은 형태로 이용,가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XML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하고 인식되어질 수 있도록 표준화된 태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상거래, 온라인 뱅킹, 푸시기술, 검색엔진, 제어시스템, 에이전트 등과 같은 넓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목 |
HTML |
XML |
사용자 정의 태그 사용 |
불가능, 제한적 |
가능 |
문서의 재사용 |
불가능 |
가능 |
응용분야 |
단순한 구조의 문서 및 소량의 홈페이지 작업 |
방대한 내용과 구조를 요하는 기술적인 문서 |
문서작성 |
간단하고 용이함, 논리구조 작성의 어려움 |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고 문서구조에 대한 검색이 가능 |
문서검색 |
효과적 검색 어려움 |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고 문서구조에 대한 검색이 가능 |
3. RSS서비스의 장점
RSS의 장점은 아래의 6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선택적 구독 - 사용자가 원하는 topic과 정확히 일치하는 channel 선택
2) 빠른 구독 - 동시에 다양한 channel 소스 접근
3) History 관리 - 다양한 channel의 과거 기록들 보관이 가능하며
4) 자동화된 컨텐츠 연동이 용이 - syndication / aggregation
5) 컨텐츠 재사용성 - 구조화된 XML 데이타로 손쉬운 변환 및 처리가 가능
6)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 - 1:1에서 1:N으로 동시 접속
4. RSS 주요 용도
현재 주요 용도로는 웹사이트에 새롭게 생성되는 정보들을 쉽게 배포/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규칙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정보들을 RSS라는 규칙에 따라 제공하면 이용자는 RSS를 읽을 수 있는 브라우저나 리더를 통해 그 내용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RSS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정보 제공자 측에서 본다면 웹페이지에 RSS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웹페이지의 최신정보를 배포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방문을 유도할수 있을것이며 정보구독자 입장에서 보면 일일히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하여 인터넷을 헤매지 않고도 아주 간단히 새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RSS문서를 제공하는 곳과 이를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5. RSS는 RSS리더를 이용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RSS란 무엇인가?” 에 대한 해답은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RSS리더는 RSS문서를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Html 문서를 브라우저를 통하여 읽을 수 있듯이 RSS문서 역시 RSS 리더(reader)를 통하여 문서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RSS리더 들의 소개되고 있으며 그 중 성능이 우수한 국산 프로그램은 2~3종 있습니다.
웹페이지에서 RSS문서를 읽을 수 있도록 웹기반 리더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의 RSS넷과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작동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웹기반리더는 별도의 설치 없이 작동하나 5개 이상의 RSS문서를 구독하는데 브라우저의 해석능력등의 한계로 인하여 사용이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현재 RSS리더 프로그램이 대체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각 리더에서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어 RSS이용자들은 리더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