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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ナミヤ雑貨店の奇蹟 314-316:5

작성자수수꽃다리|작성시간19.10.28|조회수32 목록 댓글 0

p.314

무시하자.” 편지지를 내밀며 아쓰야가 말했다. “뭐가 자신 있다는 말이야. 세상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아나봐.”

고헤이가 시큰둥한 얼굴로 편지지를 받으며 그러게.’ 했다.

하지만 이 여자가 말하는 게 그렇게 틀린 것도 아니잖아.” 쇼타가 말했다. “학력이 없는 여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하려면 유흥업소에 나가는 게 제일 쉽지. 꽤 괜찮은 생각이네 뭐. 이 세상은 돈이야. 돈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해.”

그딴 소리는 니가 말 안 해도 알아.” 아쓰야가 말했다. “사고방식이 옳다 해도 잘 되는 일과 잘 안 되는 일이 있는 법이야.”

그럼 이 여자는 왜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해? 그런 건 모르는 일이잖아.” 쇼타가 입을 삐죽 내밀었다.

잘 되는 사람보다 못 되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까.” 아쓰야가 곧바로 대답했다. “인기 있는 호스티스가 독립하는 건 좋지만, 반년 만에 가게를 말아먹었다는 이야기는 쌔고 쌨어. 원래 장사 같은 건 그렇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돈이 있어야 되지만 돈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 여자도 그냥 이렇게 썼을 뿐이야. 세상물정 모르는 계집애인 거지. 그런 생활에 젖어버리면 틀림없이 나중에는 될 대로 되라고 할 걸. 하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늦어. 혼기는 놓쳤고, 호스티스로 살아가기에는 나이도 너무 많아. 그렇게 된 다음에 후회해봤자 이미 늦다고.”

p.315

이 여자는 아직 열아홉이야. 그런 장래의 일까지 걱정 안 해도 돼.”

젊으니까 하는 말이지.” 아쓰야가 언성을 높였다. “아무튼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고 호스티스 그만두고 회사에서 신랑감이나 열심히 찾아보라고 써라.”

쇼타는 식탁에 놓인 편지지를 바라보고 나서 설레설레 고개를 저었다.

나는 응원해주고 싶어. 이 여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편지를 보낸 게 아니야.”

가볍나 무겁냐 하는 문제가 아니잖아. 현실적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지.”

나는 충분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해.”

어디가? 그럼 내기할래? 너는 이 여자가 클럽 경영자로서 성공하는 쪽에 걸어. 나는 호스티스 하다가 이상한 남자한테 걸려 결국 아빠 없는 애를 낳고 주위 사람들에게 폐 끼치는 쪽에 건다.”

쇼타의 얼굴에 놀라는 기색이 스치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다.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아쓰야도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우리, 말이야.” 고헤이가 입을 열었다. “확인해 보면 어때?”

?” 아쓰야가 물었다.

좀더 자세한 내용 말이야. 너희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맞는 것 같아. 그러니까 이 여자가 어느 정도로 진심인지 물어보고, 그 다음에 생각하는 게 어떠냐고?”

그야 진심이라고 하겠지. 본인은 그럴 생각이니까.” 아쓰야가 말했다.

좀더 구체적인 걸 물어보자.” 쇼타가 얼굴을 들었다. “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싶은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될 텐데 그런 건 왜 싫은지. 그리고 앞으로 자기 가게를 갖겠다고 했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도 물어보자고. 아쓰야 말마따나 장사를 시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런 걸 물어보고 만일 답장이 신통찮으면, 그때는 나도 이 여자의 꿈이 비현실적이라 생각하고 호스티스는 그만두라고 편지 쓸게. 그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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