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化す(ちゃかす)
이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작도"
를 들으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작도"
'작은 도서관'을 줄여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딸 또래 친구들은 모두 이렇게 말합니다. "작도에서 만나!"
딸이 "작도"라고 하면 (버퍼링 시간이 아주 살짝 있기는 하지만) 알아는 듣는데,
담임 선생님과 면담할 때 담임 선생님이 "작도"라고 하시니, 수학시간에 하는 '작도'가 먼저 떠오르고 한참 지나서 '작은 도서관'으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버퍼링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시니 선생님께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스며든 듯한데,
전혀 예상치 못한 선생님께 "작도"라는 표현을 들은 저는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오저 뭐야?"
'오늘 저녁 뭐야?'라는 의미입니다.
자주 들어서 알아는 듣는데, 여전히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중학생 딸과 대화하면 '이렇게까지 줄여야 하니...'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어린이 잡지에 나온 요즘 많이 쓴다는 줄임말은 의미를 아는 표현이 하나도 없어서, 뒷 페이지 의미를 보고서야 '아~ 하~'했습니다.
그 표현들 중 지금 생각나는 표현이 하나도 없고, 다시 그 잡지를 봐도 '이게 무슨 뜻이었더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어 줄임말도 입이 벌어질 때가 많지만,
한국어 줄임말도 '제발 좀~' 싶을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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