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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가경 제3권

능가경(大乘入楞伽經) 제3권 집일체법품 제2의 3 (2)

작성자Johng|작성시간23.01.12|조회수27 목록 댓글 0

大慧 如乾闥婆城 非城非非城 無智之人 無始時來 執著城種 妄習熏故 而作城想

대혜 여건달바성 비성비비성 무지지인 무시시래 집착성종 망습훈고 이작성상

 

대혜여 건달바성(乾闥婆城)은 성(城)이 아니지만, 성이 아닌 것도 아니나니,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무시이래(無始以來)로 성(城)이라는 종성(種性)에 집착하고, 허망(虛妄)한 습기(習氣)에 훈습(薰習)된 까닭으로 성(城)이라는 생각을 짓는 도다.

 

外道亦爾 以無始來 妄習熏故 不能了達 自心所現

외도역이 이무시래 망습훈고 불능료달 자심소현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무시이래(無始以來)로 허망(虛妄)한 습기(習氣)에 훈습(薰習)되어 스스의 마음에서 나타난 바임을 능히 알지 못하고,

 

著一異等 俱不俱 有無 非有無 常無常等 執著之中 種種言說

착일이등 구불구 유무 비유무 상무상등 집착지중 종종언설

 

같고 다르고, 구족하고 구족하지 못하고, 유(有)와 무(無), 항상(常)과 무상(無常) 등의 갖가지 말 가운데 집착(執著)하는 도다.

 

大慧 譬如有人 夢見男女 象馬車步 城邑園林 種種嚴飾 覺已憶念 彼不實事

대혜 비여유인 몽견남녀 상마차보 성읍원림 종종엄식 각이억념 피불실사

 

대혜여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꿈에서 남자 여자 코끼리 말 수레 걸음거리 성(城) 고을 동산 수풀이 갖가지로 장엄하게 장식된 것을 보고 나서 생각하고 기억하지만, 그것이 실제의 일이 아닌 것과 같도다.

 

大慧 汝意云何 如是之人 是黠慧不 答言 不也

대혜 여의운하 여시지인 시힐혜부 답언 불야

 

대혜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와 같은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 대혜가 답하여 말하는 도다.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大慧 外道亦爾 惡見所噬 不了唯心 執著一異 有無等見

대혜 외도역이 악견소서 불료유심 집착일이 유무등견

 

대혜여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나쁜 견해에 앍메여서, 오직 마음뿐 임을 알지 못하고, 같거나 다르다거나, 있다거나(有) 없다거나(無)하는 등의 견해에 집착(執著)하는 도다.

 

大慧 譬如畫像 無高無下 愚夫妄見 作高下想

대혜 비여화상 무고무하 우부망견 작고하상

 

대혜여 비유하자면, 그림 속의 형상은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지만, 어리석은 범부들은 허망한 견해로 높고 낮다는 생각을 짓는 도다.

 

未來外道 亦復如是 惡見熏習 妄心增長

미래외도 역부여시 악견훈습 망심증장

 

미래의 외도들 또한 다시 이와 같이 나쁜 견해에 훈습(熏習)되어 허망한 마음을 증장(增長)시키고,

 

執一異等 自壞壞他 於離有無 無生之論 亦說爲無 此謗因果 拔善根本

집일이등 자괴괴타 어리유무 무생지론 역설위무 차방인과 발선근본

 

같다거나 다르다거나 하는 등에 집착(執着)하여 스스로 무너지고 남도 무너지게 하는 도다. 유무(有無)를 여읜 무생(無生)을 논하면서, 또한 무(無)를 설하나니, 이는 인과(因果)를 비방(誹謗)함이요, 선(善)의 근본(根本)을 뽑는 짓이로다.

 

應知此人 分別有無 起自他見 當墮地獄 欲求勝法 宜速遠離

응지차인 분별유무 기자타견 당타지옥 욕구승법 의속원리

 

마땅히 알지나니, 이러한 사람은 유무(有無)로 분별(分別)하고, 나와 남이라는 견해를 일으켜 응당 지옥에 떨어지리니, 수승(殊勝)한 법(法)을 구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견해를 빨리 여의어야 하는 도다.

 

大慧 譬如翳目 見有毛輪 互相謂言 此事希有 而此毛輪 非有非無 見不見故

대혜 비여예목 견유모륜 호상위언 차사희유 이차모륜 비유비무 견불견고

 

대혜여 비유하자면, 눈을 가리고 털로 만든 바퀴(毛輪)가 있다고 보고, 서로 간에 위안(慰安)하여 말하기를 이러한 일은 희유(稀有)하다고 말하는 도다. 이러한 털로 만든 바퀴는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나니, 보려고 할지라도 볼 수가 없는 까닭이로다.

 

外道亦爾 惡見分別 執著一異 俱不俱等 誹謗正法 自陷陷他

외도역이 악견분별 집착일이 구부구등 비방정법 자함함타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나쁜 견해로 분별하여 같음과 다름, 구족함과 구족하지 못함 등에 집착하여 정법(正法)을 비방하고, 스스로도 빠지고 다른 사람도 빠지게 하는 도다.

 

大慧 譬如火輪 實非是輪 愚夫取著 非諸智者

대혜 비여화륜 실비시륜 우부취착 비제지자

 

대혜여 비유하자면, 불의 바퀴(火輪)는 실제로는 바퀴가 아니지만, 어리석은 범부들이 집착하고 취하지만, 모든 지혜로운 이들은 그렇지 않도다.

 

外道亦爾 惡見樂欲 執著一異 俱不俱等 一體法生

외도역이 악견악욕 집착일이 구부구등 일체법생

 

외도들 또한 그러하나니, 나쁜 견해를 즐기고자 하여, 같음과 다름, 구족하고 구족하지 못함 등에 집착하여 일체법(一體法)이 생기는 도다.

 

大慧 譬如水泡 似玻珠 愚夫執實 奔馳而取 然彼水泡 非珠非非珠 取不取故

대혜 비여수포 사파주 우부집실 분치이취 연피수포 비주비비주 취불취고

 

대혜여 비유하자면, 물거품은 파려 구슬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범부들은 실체(實體)라고 집착하여 분주하게 달려가 취하려 하는 것과 같도다. 그렇지만, 그 물거품은 구슬도 아니요, 구슬이 아닌 것도 아니나니, 그것을 취하고자 하더라도 취하지 못하는 까닭이로다.

 

外道亦爾 惡見分別 習氣所熏 說非有 爲生壞 於緣有

외도역이 악견분별 습기소훈 설비유 위생괴 어연유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나쁜 견해로 분별하는 습기에 훈습되어 있지도 않은 것을 낳고 무너뜨리고, 인연이 있다고 설하는 도다.

 

復次 大慧 立三種量已 於聖智內證 離二自性法 起有性分別

부차 대혜 립삼종량이 어성지내증 이이자성법 기유성분별

 

다시 다음으로 대혜여 세 가지를 요량하여 건립하고 나서, 거룩한 지혜로 안으로 증득한 두 가지의 자성법(自性法)을 여의고, 성품이 있다고 하는 분별을 일으키는 도다.

 

大慧 諸修行者 轉心意識 離能所取 住如來地 自證聖法 於有及無 不起於想

대혜 제수행자 전심의식 리능소취 주여래지 자증성법 어유급무 불기어상

 

대혜여 모든 수행자는 심(心) 의(意) 의식(意識)을 바꾸고, 능취(能取)와 소취(所取)를 여의어야 하나니, 여래지에 머물러 스스로 증득하는 거룩한 법으로 유(有)와 무(無)라는 생각을 일으키지 말아야 하는 도다.

 

大慧 諸修行者 若於境界 起有無執 則著我人 衆生壽者

대혜 제수행자 약어경계 기유무집 즉착아인 중생수자

 

대혜여 모든 수행자들이 만약 경계에서 유무(有無)의 집착을 일으킨다면, 곧 나라는 생각(我相), 남이라는 생각(人相), 중생살이라는 생각(衆生相), 오래 산다는 생각(壽者相)에 집착하게 되는 도다.

 

大慧 一體諸法 自相共相 是化佛說 非法佛說

대혜 일체제법 자상공상 시화불설 비법불설

 

대혜여 일체의 모든 법(法)의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은 화신불(化身佛)께서 설하신 것이요, 법신불(法身佛)의 설하심이 아니로다.

 

大慧 化佛說法 但順愚夫 所起之見 不爲顯示 自證聖智 三昧樂境

대혜 화불설법 단순우부 소기지견 부위현시 자증성지 삼매락경

 

대혜여 화신불(化身佛)께서 법을 설하시지만, 다만 어리석은 범부들이 견해를 일으키나니, 스스로 증득한 거룩한 지혜의 삼매락(三昧樂)의 경계를 나타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도다.

 

大慧 譬如水中 有樹影現 彼非影非非影 非樹形非非樹形

대혜 비여수중 유수영현 피비영비비영 비수형비비수형

 

대혜여 비유하자면, 물 가운데 나무의 그림자가 나타나지만, 그것은 그림자도 아니요, 그림자가 아닌 것도 아니요, 나무의 형상도 아니요, 나무의 형상이 아닌 것도 아니로다.

 

外道亦爾 諸見所熏 不了自心 於一異等 而生分別

외도역이 제견소훈 불요자심 어일이등 이생분별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모든 견해에 훈습되어 스스로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같고 다르다는 등의 분별을 내는 도다.

 

大慧 譬如明鏡 無有分別 隨順衆緣 現諸色像 彼非像非非像而 見像非像

대혜 비여명경 무유분별 수순중연 현제색상 피비상비비상이 견상비상

 

대혜여 비유하자면, 맑은 거울은 분별이 없이 갖가지의 인연에 수순하여 모든 색상(色像)을 나타내지만, 그것은 상(像)이 아니요, 상(像)이 아닌 것도 아니요, 상(像)을 보이지만, 상(像)이 아니로다.

 

愚夫分別 而作像想 外道亦爾 於自心所現 種種形像 而執一異 俱不俱相

우부분별 이작상상 외도역이 어자심소현 종종형상 이집일이 구불구상

 

어리석은 범부들이 분별하여 상(像)이라는 생각을 짓고,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스스로의 마음에 나타나는 바 갖가지의 형상에 집착하여 같다거나 다르다거나, 구족하거나 구족하지 않다는 상(相)에 집착하는 도다.

 

大慧 譬如谷響 依於風水 人等音聲 和合而起 彼非有非無 以聞聲非聲故

대혜 비여곡향 의어풍수 인등음성 화합이기 피비유비무 이문성비성고

 

대혜여 비유하자면, 산골짜기의 메아리는 바람 물 사람 등의 음성(音聲)에 의지(依支)하여 화합(化合)을 일으키지만, 그것은 유(有)도 아니요 무(無)도 아니나니, 소리를 듣지만 소리가 아닌 까닭이로다.

 

外道亦爾 自心分別熏習力故 起於一異 俱不俱見 大慧 譬如大地無草木處

 

외도 또한 그러하나니, 스스로의 마음으로 분별하는 훈습(薰習)의 힘 때문에 같거나 다르다거나, 구족하거나 구족하지 않다는 견해를 일으키는 도다. 대혜여 비유하자면, 대지(大地)에서 초목(草木)이 없는 곳에

 

日光照觸 焰水波動 彼非有非無 以倒想非想故 愚癡凡夫 亦復如是

일광조촉 염수파동 피비유비무 이도상비상고 우치범부 역부여시

 

햇빛이 비추어 접촉하게 되면 아지랑이와 수분(水分)으로 파동(波動)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요, 전도(轉倒)된 생각이나 생각도 아닌 까닭이로다. 어리석은 범부 또한 다시 이와 같이,

 

無始戲論 惡習所熏 於聖智自證 法性門中 見生住滅 一異有無 俱不俱性

무시희론 악습소훈 어성지자증 법성문중 견생주멸 일이유무 구불구성

 

무시이래(無始以來)로 희론의 악습(惡習)에 훈습(薰習)되어 거룩한 지혜로 스스로 증득하는 법성(法性)의 문(門) 가운데 생기고 머물고 멸하고, 같고 다르고, 있고 없고, 구족하고 구족하지 않는 성품(性品)을 보는 도다.

 

大慧 譬如木人 及以起屍 以毘舍闍 機關力故 動搖運轉 云爲不

대혜 비여목인 급이기시 이비사도 기관력고 동요운전 운위부

 

대혜여 비유하자면, 나무로 만든 사람(木人)과 시체를 일으키는 것은 비사사(毘舍闍, 피와 고기를 먹는 귀신)의 주술(呪術)이나 기관(機關 기계장치)의 힘 때문이지만, 움직이고, 들썩이고, 운전(運轉)이 끊이지 않으면,

 

無智之人 取以爲實 愚癡凡夫 亦復如是 隨逐外道 起諸惡見 著一異等 虛妄言說

무지지인 취이위실 우치범부 역부여시 수축외도 기제악견 착일이등 허망언설

 

지혜가 없는 사람은 이것을 취하여 실제로 일어났다 생각하고, 어리석은 범부 또한 이와 같이 외도의 희론를 따라 모든 나쁜 견해를 일으키고, 같거나 다르다는 등의 허망(虛妄)한 말에 집착하는 도다.

 

是故大慧 當於聖智 所證法中 離生住滅 一異有無 俱不俱等 一體分別

시고대혜 당어성지 소증법중 이생주멸 일이유무 구불구등 일체분별

 

이러한 까닭으로 대혜여 마땅히 거룩한 지혜로 증득한 법 가운데 생기고, 머물고 멸하고, 같고 다르고, 있고 없고, 구족하고 구족하지 못하다는 등의 모든 분별을 여의어야 하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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