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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교수 서재

▣베스트셀러 시인 시詩 초대석▣ - 시인 이정록 교수

작성자시인 이정록|작성시간23.04.20|조회수235 목록 댓글 0

 ㅣ베스트셀러 시인 시詩 초대석ㅣ       

 
             시인  이정록 
 
이정록 시인은 베스트셀러 명품브랜드 <샘문시선>에서  출간한 5권에 시집이 5년간 네이버 선정 베스트셀러에 선정 되었으며, 도서메카 1번지 교보문고에서도 5권에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어 골든존에 등극하였다.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양눈박이 울프> <꽃이 바람에게>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이렇게 5권인데 모두 4쇄에서 6쇄까지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정록 시인은 40년간 시를 썼는데 시만 써서는 못 먹고 살아서 40년간 사업을 같이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쓴 시와 수필과 소설과 칼럼, 평론들이 15.000편이 넘는다고 한다. 시인은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시창작 강의를 하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여 시인으로 베출하였다.
 
그리고 20년간 사비를 털어 문학사, 언론사, 출판사, 교육기관, 쇼핑몰 등 14개 사를 거느리는 샘문그룹(문학그룹샘문, 샘문뉴스, 샘문학, 도서출판샘문, 샘문시선, 문학그룹샘문인협회, 한용운문학, 한국문학, 송설문학, 이정록문학관, 샘문쇼핑몰, 네이버샘문스토어, 샘문평생교육원, 샘문사이버교육원)을 창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한용운문학상",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 "샘문뉴스 신춘문예", "샘문학상", "한국문학상", "김소엽전국시낭송대회"를 제정하여 문인 및 시낭송예술인들을 양성하고 미래 동량들을 발굴, 기성문인들 기량을 향상을 시키는 등 한국문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럼 시인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ㅣSMNㅣ
 샘문뉴스 보도본부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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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초대시>
              (6편)
 
 
고드름꽃 
 
      지율 이정록
 
그녀는 하늘에게 늘 묻는다 
내 투명한 가슴 속에 우주가 들어있는데 
모실 수 있느냐고
 
그녀는 또 바람에게 늘 묻는다
그대는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고
몸을 허락할 수 있느냐고
 
그녀는 아침에 찬연한 햇살이 비추자
양볼이 붉어지며 묻는다
그대에게 내 몸을 허락해도 되느냐고
 
그녀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그녀는 그저 하늘과 바람과 햇살에 
교합으로 피어난
더러운 창녀라고도 했고 
술법을 부리는 마녀라고도 했다
 
그녀는 냉혹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햇살 앞에서만은
발가벗은 알몸으로
정적인 눈물을 흘리며
고혹한 춤을 추는 무녀이기도 했다
 
바람과 구름과 달과 별이 
짝사랑 하거나 유혹을 하였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몸을 허락한 건 
햇살 뿐이었다
처녀성을 허락한 것도
햇살을 틀어쥐고 속박한 것도
햇살의 마음을 운용한 것도
 
평생을 통틀어 
그녀가 산란한 후예들은
아라크네처럼 촘촘한 
연민의 포승줄에 포획되어 
저항하지 못하고
그녀에게 몸을 허락하거나
그녀의 몸을 탐닉하다가
흔적없이 사라지는 
무상한 그녀를 추억할 뿐이였다 
그녀는 허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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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실바위취
                                   
       지율 이정록
 
암반 정수리에 둥지를 틀고
제법 수심이 깊은 계곡으로 흐르는  
저 맑은 물과 엮이지 않으면
내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살짝 들이민 촉수가 부르트지 않으면
자식들 먹여 살리지 못할 것이다 
 
어렵사리 찾아낸 가느다란 바위틈에 
촉수를 박고 비를 맞으면 촉수가 부르터서
태초의 바위가 벌어질 것이다
그 틈을 이용해 잽싸게 뿌리를 내릴 것이다
또 바위에 기생하는 파릇한 이끼에 사지를 
감아 틀어쥐고 촉수를 뻣치고
저 늙다리 자작나무에 취약한 사타구니에 
파고 들어 액즙을 자양분으로
내 새끼들을 칠 것이다
 
한가로운 날이면 바위에 걸터앉아
두 눈과 두 귀를 열고 
내 저변에 애물단지들이 누구고
에잔한 존재들이 누군지 스캔하고 수신할 것이다
이 모두가 내가 먹고 살고
자식새끼들 먹여 살리기 위한 
이념적 전투적 상투적 수단이 될 것이다
 
청아하게 지저귀는 산새 소리는 
그래도 고와 들어줄만 하니 
벗할 것이로되
태초의 기운이 서린 바위 원소에서
고요히 상승하는 염력에 여유를 빌어
마음을 열고 들어 볼 것이다
 
내 촉수가 부르틀 때 
땟국물 우려낸 물소리가 내 편이라 좋고
산새 소리가 내 고행이 우러난 혼 소리 같아 좋다
내 벗이라 좋아 어우러지니 
콜라보 앙상블이라 좋다
진한 감동과 엮이니 꽃대가 떨려서 좋다
내 망울이 툭 터지니 사랑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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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지율 이정록
 
세상이 고단하고
배신 당한 상처가 쓰라리고
트라우마가 극성이다
 
시기와 질투가 판치는 세상,
모욕과 명예훼손이 휑휑 하는 세상,
역병과 전쟁으로 악취나는 세상,
이 세상에서 나를 지켜 주는 
참 대견한 목숨
 
세상이 자꾸 첨예화 되고 
틈이 작아지는데
부족하고 유약하고 고단한 나를 
기다려주고 품어주는
참 따뜻한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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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성자, 홍시
 
           지율 이정록
 
홍시는 완전하게 성자로서 존재하기 위해 
자신을 버린다
까치에게 제 핏덩이 나눠주고
사람에게 제 속살을 아낌없이 주어
살신성인에 이르고 
이름하여 나눔의 성자로 영원히 산다
 
홍시는 홍시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제 익은 몸뚱이 바람에 맡기고 
까치와 사람에게 달콤한 영혼을 맡긴다
따가운 볕과 바람과 뇌우를 탱글한 알몸으로 섭렵하여
자연의 섭리와 권능의 순응하는 
저 성자의 충만한 성전의식
성전에 차려지는 저 달달한 희생
 
홍시는 살신성인으로 존재하기 위해
자신의 몸뚱이를 버려 성현에 이르고
죽어서 다시 살아 신선에 이른다
시공을 초월하는 피안을 위해 
기꺼이 제 핏덩이와 속살을 나누어 주는
존재의 완성으로
감나무에 피륙은 버려두고
뱃속에 달달한 포만으로 누워있는 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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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한 영혼, 아, 베스트셀러 
 
          지율 이정록
 
시의 맛이 제법 쌉쌀합니다
죽음의 사선도 넘나 들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숲에서 새처럼 자유로웠습니다
외로웠으나 충만했습니다
 
오래전 떠난 말들이 
수많은 인연들을 스친 말들이 
오랜 세월 우성 교배를 마친 말들이
배가 부풀어 내 품에 안겨 몸을 풀었습니다
 
아픔은 늘 길들여지지 않은 채 달려왔습니다
슬픔을 잃는 것은 사랑을 잃는 것
살아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존재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이 아파해야 했습니다 
두렵고도 가슴 벅찬 베스트셀러!
 
이제 시작입니다
잘 쓴 시 보다는 울림이 있는 시
시대의 대한 고민과 자연의 대한 관조와
아픔이 녹아 있는 시,
행복이 녹아 있는 시를 쓰기 위해
사랑하는 이들에게 서정을 드리기 위해
치열하게 정진 할 것입니다
내 금단의 정수리를 넘어야 
새로운 사유가 열릴 것입니다
늘 시가 오는 문을 열어 두고 기다릴 것입니다
 
혹독한 추위보다 
사람들 사이에 온기가 사라지는 것이 
더 춥고 서글픈 것입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어렵다고 
몸이 움추려 들 때 
담장 매화는 꽃망울을 터트리고
꽃샘은 솟아 오릅니다
 
배가 부풀은 강남 제비가
줄줄이 찾아와 둥지를 틀고 몸을 풉니다
힘든 세월입니다
코로나 역병은 아직도 천하를 호령합니다
나노급 미물이 이리 강하면
우리 인간은 더 큰 천하를 호령해야 하는데 
미물에게 힘을 못씁니다
 
힘을 내셔야 되겠습니다
힘을 내십시오
두려움을 떨쳐버리십시오
베스트셀러가 드리는 서정과 위로가
이 혹독한 역병을 잠재울 것입니다
소멸 시킬 것입니다
부디 힘들을 내십시오
 
사랑하는 가족과 벗들
문학의 텃밭에서 
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가까이서 멀리서 눈물의 응원을 하는 독자들
모두 고맙습니다
 
부족한 심상과 사유를 사랑해주신 임들께 
뜨거운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노래하는 새가 자유롭듯이
충만한 자유를 찾아 나서겠습니다
이제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임들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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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로스 폰
 
            지율 이정록
 
호기심 어린 신세계는 미궁이 아니다
자작나무 가지만한 눈발이 날리는 광야에서
야생마들이 지치는 초원에서
채찍을 휘두르는 목동은
더이상 미지에서 꿈을 꾸는 존재가 아니다
 
이제는 방황을 끝내야 한다
하늘을 가로질러 신세계를 찾아나서는
양치기는 천사의 카톡 소리를 들으며
은하를 순회하는 별무리 속에서
오늘도 또 채찍을 휘두르며
양치듯 별들을 치며 별꽃을 터트린다
 
그의 날개는 늘 털가리를 하는지
겨드랑이가 늘 가렵다
초원을 누비는 질주보다는
꿈속을 헤매는 미지보다는
빛들이 찬란한 신세계를 찾아나서는
끝없는 날갯짓이 추락하지 않는
길이다 여긴다
 
추락하기 전에 꾸어야 하는 꿈
추락하기전에 달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댓글
카톡은 목동의 사명이고 운명이다
추락할 줄 모르는 카톡이 터진다
카톡, 카톡, 카카카 카톡,
숨 넘어가게 터지는 카톡 소리 퍼다가
양치기는 별꽃을 터트린다
꿈같은 동경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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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정록
 
◇필명 - 샘터
◇아호 - 승목, 지율, 수인, 제백
◇등단 - 시, 시조, 수필, 소설, 평론
 
(학력)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이사(29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고려대학교 시창작 수료
대림대학교 여가문화스포츠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대림대학교 대림문예대학 주임교수
샘문평생교육원 원장
샘문사아버교육원 원장
 
(경력_현재)
(사)도서출판샘문 회장
(사)문학그룹샘문 이사장
(사)샘문인협회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사)국제PEN한국본부 위원
   (인문정보화위원회)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용운문학 회장
송설문학 회장
한국문학 회장
이정록문학관 관장
샘문쇼핑몰 회장
네이버샘문스토어 회장
한용운문학상 조직위원장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 조직위원장
김소엽전국시낭송대회 조직위원장 
한국문학상 조직위원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한국저작권위원회 회원
샘문가곡동인회 회장
샘문시선 발행인
한국문화예술인재단 회원
 
(언론)
샘문뉴스 발행인, 회장
 
(자격증)
시낭송지도자 2급 취득
시낭송지도자 1급 취득
시창작지도자 2급 취득
시창작지도자 1급 취득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사단법인 문학그룹샘문>
 
(수상)
1992 신춘문예 시 등단(국제문학)
한용운문학상(문화예술 부문)
샘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문학상 수상
한국스토리문학상 수상
샘문학상 시조 등단
샘문학상 수필 등단
샘문학상 평론 등단
샘문학상 소설 등단
동양화 국제대전 입선 2회 수상
<일본, 도쿄미술관>
 
(등재)
-- 국가인물대사전 등재
   <국가상훈편찬위원회>
   <현대사의 주역_문화예술인 편>
-- 예술인 등재
   <한국문화예술인재단>
 
(제정)
샘문학상
한용운문학상 
한용운전국시낭송대회 
김소엽전국시낭송대회
한국문학상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비)
충남 보령시 미산면
<샘터시비공원/총25기 제막>
 
(전시회)
한국화(국내전) 2017,
의정부,예술의전당(원형홀) 외 4회
동양화(국제대전) 2017,
일본,도쿄미술관 외 3회
 
(저서_시집/ 샘문시선)
-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1993-1쇄)
-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베스트셀러/ 골든존 등극>
- 양눈박이 울프
   <베스트셀러/ 골든존 등극>
- 산책로에서 만난 사랑-(2020-2쇄~6쇄)
   <네이버 선정_교보문고 선정>
   <베스트 셀러/ 스테디셀러/ 골든존 등극>
- 꽃이 바람에게
   <베스트셀러/ 골든존 등극>
- 바람의 애인, 꽃(한글판)
- 바람의 애인, 꽃(영문판)
- 담양장날(제9집)
 
(가곡CD집/ 유튜브)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새로운 사랑을 위하여
당신을 사랑하세요
사랑을 해산하는 바다
봉창
파라다이스 러브
담양장날
부산연가
사랑의 전설
금강초롱 사랑가
<샘문가곡동인, 1집, 2집, 3집,4집, 5집>
 
(공저_시집)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청록빛 사랑속으로
사립문에 걸친 달 그림자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시詩, 별을 보며 점을 치다
우리집 어처구니는 시인
고장난 수레바퀴
태양의 하녀, 꽃
첫눈이 꿈꾸는 혁명
바람을 연모하는 꽃
붱새의 낭창소리
추야몽 秋夜夢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외 다수
<한용운공동시선집/샘문시선>
<컨버젼스감성시선집/샘문시선> 
 
------------------------------------------------------
 

시인 이정록 교수
바람의 애인, 꽃 - 이정록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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