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전태련 선생님 덕분에 삼수 끝에 임용고시에 합격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10년 경력의 교사가 되었습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교수님의 별세 소식을 접했는데 믿기질 않습니다.
정말 제 인생의 은인이신 분입니다.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제 수험 생활은 방황만 허무하게 끝났을 것 같습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탁월함 보다는 교육자로서 무력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나 늘 이런 한계 속에서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그 한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행복을 위한 길이라는" 평소 당신께서 품어오신 신념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교사로서의 긍지와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된 요즘이지만 상황을 탓하지 말고 지금 내가 여기서(here and now)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자주 연락드리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남은 가족 분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삼수 때 1차 시험을 마치고 불안함에 휩싸였을 때 선생님께서 카페에 올려주신 글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글을 읽는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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