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게시판

부와 명예

작성자이순범(potato)|작성시간23.06.07|조회수66 목록 댓글 0

고 허윤행 씨는 참 열심히 사셨다. 장수친환경영농조합 대표를 6년 동안 하면서 가까이에서 지켜본 바로는 특별히 친환경농업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론적인 공부에도 열정적이셨던 분이었다.
친환경농업에 대해 애정을 가진 분들 중에 이론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많고 친환경 운동을 한답시고 농사는 뒷전이고 입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취하려 하면 그 인생은 추해지게 된다. 이곳 장수에서도 예외없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가지려는 추악한 사람이 많다.
적어도 고 허윤행 씨는 부를 과하게 탐하지 않았고 정말 성실히 열심히 살았던 분이다. 노동을 통해 부를 취했지 노동 없는 댓가를 바라지 않았다. 늘 일이 과해 힘들어 했고 그래서 그런지 술을 좋아 했다.
해맑게 웃던 고 허윤행 씨를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