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골의 가얏고입니다~!
너무도 바쁜 봄날이네요
이걸 만들어놓은 것이 한참 전인데
이제사 정신차려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대파 기름 만들었어요
두루 많은 요리에 아주 요긴한 기름입니다~^^
하우스 안에 있던 꽃대 올려버린 대파를
몽땅 뽑아다 손질해 깨끗히 씻었어요
6~7대만 대파 기름용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2대씩 잘라, 육수용으로 냉동실 넣었어요
현미유 1L 준비하고,
생강 50g 편썰기
양파 2개 채썰기
기름을 웍에 넣어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생강부터 넣어 향을 내고,
다음으로 양파를 넣어 끓입니다.
대파 6~7대를 짤막하게 썰어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추어 20분을 끓입니다
10분 지나면 대파들이 모두 기름을 먹고,
20분이 되면 노릇노릇 대파가 색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불을 끕니다
기름의 양에 따라 시간을 달라지니, 참고만 하세요
건지는 모두 건져내고,
완전히 식혀,
병입하고 이름표 붙이고 씁니다
한 병은 동서네 보내고,
우리 먹을 것 한 병 남겼어요.
대파 기름만 있음 요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요
지리멸 볶음도 뚝딱~~
밭에서 머윗대 따다 들깨가루 넣고 뚝딱~~
대파 기름으로 만든 요리는 앞으로 차례로 올릴게요
한동안 너무 바빠 요리방에 들어올 시간이 없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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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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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5.18 저희도 꽃대
올린대파 많은데
한번 도전 -
답댓글 작성시간 25.05.18 지금이 딱 적기예요
대파 기름 만드는 최상의 시기~!
대파가 꽃을 피워버리면
줄기가 목질화되어
요리에 쓰긴 어렵거던요
대신 향이 강해서
대파 기름 내는 일에는 최고예요
응원합니다~~ 새털구름님~^^ -
작성시간 25.05.18 자세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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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5.18 대파기름에 양파와 생강도 들가는군요~~~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어용^^ -
작성시간 25.05.19 대파기름이 참 깔끔하니 좋아 보입니다.
만능 기름일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