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년동안 병원과 요양원을 들락 거렸던 동갑네기 시동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알콜중독성을 보인건 40.년전.. 아직 아이들 이 유치원 다닐때죠.. 큰아이가 올해 47세니까 딱 40년전이네요. 동서는 그런 술주정뱅이 남편을두고 야간 도주를 하였고.맏동서와 사이가 좋지 않은. 시어머니를 둘째 인 제가 모시었는데.. 결국은. 시어머니와 아이들까지도 제몫이 되더군요.. 암튼..지나간 모든것은 내삶의 과정이였고 그렇게 알콜중독자 시동생은 내손에서 모든일처리가 이루어집니다. 원주기독병원에서 일년 알콜 치료를 받으면서 간간히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 하더니 완치는 어려운지 퇴원과 동시에 또 술병으로 병나팔을 붑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다시 강릉 동인병원 정신병동으로. 다시 집으로.. 그렇게 10 수년을 까비손을 거치다가.. 큰조카 결혼과 동시에 까비손에서 벗어났지요.. 결혼 날 받아놓고 조카가 그럽니다. 큰엄마 이젠 제가 아빠 책임질께요. 알콜 중독이란게 참 고치기 힘든병이라서 조카가 지 아빠때문에 숫한고생을 하였지요. 34년간을 병원으로 요양원으로 그많은 경비도 참 감당 하기 벅찻을탠데도 내색 한번 내지않고 묵묵히 감내 하더군요.. 조카사위도 참 대견했지요.. 걷지도 못하는 장인을. 없고 앉고 명절엔 큰댁으로 모시고 다녔지요. 작은늠은 직업국인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하다보니 그 모든몫은 지누나와 매형이 맞아서 다 하였고요 어제 두아이들 불러놓고. 제가 그랬습니다. 큰엄마 마음같으면 너히둘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고 싶다고.. 그아이들이 그러더군요. 우리는 자식이니까 당연히 할일을 했을뿐이고 뒤에서 뒷받침해준 큰엄마들 때문에 저히가 잘크고 지금 이자리까지 왔으니 큰엄마들 감사 합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는 이제 마음의 짐을 털어내고 40년을 우리집안의 걱정거리였던 한분망인을 보내는 중입니다.. 잘가시오. 이 불쌍한 양반아.. 두발로 걸어서 이좋은 세상 제대로 구경 한번 못 했으니. 이제 훌훌날아서 보고싶은거.. 가고 싶은곳 잘 다니시오... 참으로 고생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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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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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따가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5 new
처음엔 못 할거 같더니 나중에는 내일이다 생각하니 하게 되더군요..
본인이 더 불쌍한 인사지유.. -
작성자김명 작성시간 26.04.15 new
따가비님 참 훌륭하시네요
그 동안 너무 애쓰셨네요
이젠 짐 내려놓고 편히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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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따가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5 new
감사합니다..부끄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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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늘타리 작성시간 26.04.15 new
잘 보내주시고 이제 좀 한시름 더셨을게지요
그래도 큰엄마 은공을 아는 조카분들이 감사하네요
알콜중독은 참 대책이 없더라구요
따가비님 인생여정에 복 지으시라고 힘든 시련을 주셨나봅니다
쉽게 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따가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4:52 new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