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무더운 여름날 밤에 마루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보며 별을헤던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으리라.
문득 별똥별이 떨어지면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별똥별을 주우러간 소년 이야기가 생각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가 한번쯤은 이노래를 불러보았을것이다. 별하나 나하나 별둘 나둘,,,,
나는 별을 보던기억이 참 많다. 어려서 부터 어둠이 깔리는 저녘무렵만 되면
왜그렇게 마음이 시린지, 주체할수없는 그리움과 외로움이 손바닥만한 나의 어린가슴을 덮을때면,
고개들어 부끄럼많은 어린소녀의 얼굴에 피어나는 희미 미소같은 저녘별들을 바라보면
날찾으러나온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것처럼 마음이 편해지곤 했다.
조금 나이들어서는 별자리의 신비함에 젖어서
한동안 별자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별자리 사진을 들고 밤하늘을 헤매던 적이있다.
별자리에 얽힌 전설들이나 별들의 색갈이나 크기, 광도,가 별마다 다 달랐다.
신기하기만 했다. 이처럼 우리네 인생도 다다른 삶의 무게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일것이다.
신(神)의 정원인 밤하늘에
각기 저마다의 색과 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꽂피어나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별자리는 분명히 그나름대로의 존재이유가 있을것이다.
여러분들 중에도 많은 별자리중에 특별히 애착이 가거나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별이 있으리라.

자정을 훨씬넘긴 이시간 별은 계속해서 빛나고 있다.
멀리보이는 빈공원에 아까부터 우두커니 서있던 키큰 나무에서 까만새가 울고있다.
아마도 이어둠을 싣고 날아가서 새벽을 불러올려고 기다리다 지쳐서 울고 있으리라.
갑자기 슬픈 바이올린의 선율같은 가는비가 어둠속의 바람에 실려 서늘하게 나의 목덜미을 스쳐지나간다.
다시 들어와 화장실 거울앞에서면 마르고 창백한 한 사내가 나를 보고있다.
나는 이사내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싶다.
"빗방울이 바위에 떨어져 깨지는 아픔일랑은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라고 말해주고싶다.
별빛이 너무나 밝아서 마음을 감출수가 없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싶다.
밤하늘을 쳐다보면 유독히 아름답다고 느끼고 애착이가는 별자리가 있을겁니다.
어느별인지 아시나요?
동녘하늘 저 높은곳에서 별똥이 긴궤적을 그리며 마지막 힘을 다하며 스러지던 어느 가을밤에,,
(-까페에 올려져있던 글중에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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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고물장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5.01 도시밖으로 나가, 바라보는 별들이 온 천지에 깔려있는 밤하늘 ...
쨍쨍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와는 달리, 어릴적 어머니 품속같이 삶에 동경의 세상을 소개하는듯...
태양 아래 마구 달려가고 달려오는 것 보다, 신들의 정원 그 아늑한 품속으로 들어가면
비록 눍어가는 우리지마는 나자신이 우주와 결합하는 순간의 신비를 경험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런 반면에 리멤버 미 ... 라고 말해주고 또 받을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살만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일 겁니다.
리멤버 이치아더 ... -
작성자용인 작성시간 12.05.01 저는 아마도,
안드로메다...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고물장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5.01 안드로메다....
일반 사회에서는 이젠 개념상실을 말할때 ..사용하는것이 일반화 되갑니다.
교권(종교)사회에서는 그 개념은 ... 알 수도 없는 그분이 계신곳... 을 말합니다.
다른 종교적 사고를 지닌 사람간에 대화가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제 7성좌에 계시다 전제하고, 그래서 만날 수 없고 교통 할 수 없어
그저 믿어야하는 본질, 그 진실을 보여주기란 ... 거의 불가능 하니 ... 소통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개념상실... 안드로메다-제7성좌는 고물장수가 몇년전부터 써먹고 있는 최초 내부고발자입니다...^^..)
그나저나, 용인님은 그분 가까이 있나봅니다....^i^... -
답댓글 작성자용인 작성시간 12.05.01 일반 상식으로는 ....
아니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안되는 일들이 이 세상에서 종종 벌어지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사람들속에 제가 아무래도 안드로메다 성좌에서 온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하지요.
요즘 젊음이들가운데 비슷한 생각들이 많아지니 아마도 안드로메다 성좌에서 응원군을 보내주는 것은 아닌지...ㅎㅎ -
작성자고물장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5.04 스토리 박사, 로버트 맥기는 이야기가 삶의 은유라고 하지만
아서 왕 전설의 내용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설박사, 조셉 캠벨은
이야기는 삶의 은유가 아니라 존재 자체라고 ..
그러니 신화들의 이야기속에서 삶의 유한성을 극복하려하고,... 그리고,
그 이야기들과 함게 어떤꿈을 가지고 감성적인 아니 자연속에서 또 하나의 삶을 사는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