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13] 오행과 운 (6) - 오행의 삼오분기(2) |
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 오늘은 그 열 세 번째 시간으로 교재 75~92쪽의 오행(五行)의 삼오분기(三五分紀)에 지난 시간에 이어 살펴보겠습니다.
1. 평기(平氣), 불급(不及), 태과(太過) 오행에서 평기(平氣)라고 하는 것은 태과도 불급도 아닌 기운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즉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은 중도적 작용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실제로 우주는 평기로서 분열과 통일의 운동을 계속하게 되는데, 오행 기운의 불급과 태과시 언제나 土가 본중말 운동의 중심에 서서 그 작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급(不及)이란 말은 그 개념에 있어서 부족(不足)이란 말과는 다릅니다. 불급이란 말은 힘은 있지만 아직 그 시기가 상조(尙早)하여서 역랑을 발휘할 수 없거나 혹은 어떤 외적인 장해때문에 힘을 발할 수 없는 것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반면 부족이란 개념은 근본적으로 힘이 충족되지 못한 것을 말하는 것이죠.(우주엔 '부족'이란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불급한 기운은 그 힘을 회복하여 뜻하는 바의 운동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태과(太過)란 말은 氣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물의 화생작용이 비정상적으로 과항하여서 그의 발전에 오히려 지장을 초래하는 요인을 말합니다.
2. 오행의 삼오분기는 왜 생기는가?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원리는 지축의 경사를 대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지축이 기울어서 우주엔 태과와 불급의 기운이 공존하게 되며, 역설적으로 이 기운들의 다양한 조합(마치 수학과도 같습니다)에 따라 지구엔 생명이 탄생할 수 있고 생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우주의 봄과 여름의 선천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한동석 선생이 한평생을 다바쳐 쓴 우주변화원리의 저술의도는 다름아닌 지축의 정립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서론에서 밝혔듯이 이는 한동석 선생 개인의 창작이 아니며 역대 성철들의 우주 계발(啓發)이었던 것입니다.
3. 승명(升明)과 비화(備化)
4. 化와 和의 개념 化는 바탕, 보이지 않는 근원, 우주의 조화기운의 본체, 눈으로 보이지 않는 이면의 본성을 말합니다. 반면 和는 현상작용면에서 그 사람의 말씨, 몸 움직임, 몸에서 풍겨 나오는 기운을 지칭합니다. 즉 和는 사물에 대한 지칭이며 化는 형이상적인 象에 대한 작용인 것입니다. 따라서 土의 평기인 비화(備化)의 化는 모든 음양작용의 과불급을 조절하는 절대 중화지기(中化之氣)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土를 가리켜 中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표시이며 엄격히 말하면 化할 수 있는 土를 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간다면, 土에는 진술축미의 4土가 있으며 이 중 10土인 未土는 중도적 작용을 하며, 5土인 진술축土는 중용적 작용을 하게 됩니다. 깊은 내용이므로 당장은 모르셔도 좋습니다.)
글쓴이 : 생명의빛(안영만) 메신저 : icarus0129@msn.com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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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생명의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3.11.14 中의 덕성을 가진 土가 바로 God입니다. 결국 물과 성령인데 물은 본체인 水, 성령은 土인 것이죠. 결국 목화토금수 모두가 土의 작용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우주의 바탕자리를 인식하는 열쇄가 됩니다. 어렵죠?.. 저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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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루 작성시간 05.07.01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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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全州] 日就月將 작성시간 06.03.19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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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준구 작성시간 09.02.02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