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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14] 오행과 운 (7) - 오행개념의 질량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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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우주변화원리, 오늘은 그 열 네 번째 시간으로 교재 93~105쪽의 오행개념의 질량변화, 동무의 오행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오행개념의 질량변화 오행은 감각의 세계에서는 인식할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은 믿고 안믿는 사람은 안믿게 되는데 그러므로 동무 이제마 선생은 현실세계를 다루었습니다. 즉 진리를 현상차원으로 끌어내려 모두가 볼 수 있게 하기 위함(형이상학→형이하학)입니다. 또한 오행을 볼 때 법칙적인 면(관념)을 볼 때는 영원히 그 실체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제마 선생은 변화실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 기(氣)와 유형체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기존의 오행관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면 유형세계에 있어 나무는 이미 木이 아닌 金이며, 불은 火가 아닌 土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질량개념(유형,물질)으로 바꿔 놓은 이유 첫째, 사물의 본질적인 유동은 인식하기 어려우므로 현상적인 형상(形象)에서 본질적인 개념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령 우주의 변화법칙에 몽매한 사람은 나무를 보면 나무인 줄만 알뿐이고 그것이 어떻게 하ㅕ서 나무로 형성되었는지를 모를 것이지만 지도지사(知道之士)가 만일 이것을 본다면 그 이치를 직관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동무는 오행의 본질적인 개념을 현실적인 개념으로 일단 바꿔 놓음으로써 나무가 나무로 된 이유를 알 게 하려는 것입니다. 둘째, 우주변화에 있어 오행법칙의 목적을 밝히기 위함입니다.(木은 金의 생성이, 金은 木의 생성이 火는 水의 생성이, 水는 火의 생성이 목적임) 셋째, 인간의 본질적인 특징을 밝힘으로써 우주의 현실적 신비를 개발하기 위함입니다. 즉 이제마 선생이 완성한 사상의학의 특징은 지축의 경사에서 미치는 선천적인 천품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질병의 치료원리를 밝히려는 것이었습니다. 3. 木 → 金 본질적으로 보면 나무는 木에 의해서 이루어지지만 만일 그것을 현실적으로 보면 나무는 金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木이 나무가 되는 과정) 木은 강력한 힘으로 솟구쳐 오르는 용출의 힘을 그 특징으로 합니다. 그래서 무형의 세계에서는 언제나 솟구쳐오르는데 이 때 金이 木을 감싸면서 유형의 나무가 생기게 됩니다.(유형이란 무형의 음(陰)과 양(陽)의 두 기운이 서로 합해져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는 물을 끌어올리며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자라게 됩니다. 4. 火 → 土 火의 성질은 분산하는 것이지만 火에서 '불'이란 물질로 변화하게 되면 관념적인 火의 발전은 현실적으로는 土를 형성합니다. 즉 火가 가득한 물질에 '물'을 부으면 나중에는 반드시 흙으로 변하는 것인데, 불덩어리가 된 돌에 물을 부으면 분쇄되는 것은 바로 저간(這間)의 소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것은 火가 土로 변하면 그 속에는 반드시 열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증거로 우리는 흙알갱이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는 火의 극치에서 土가 된 것입니다.(참고, 火속에는 불이 있지만 土속에는 열이 있습니다.) 소우주인 인체에서 찾아본다면 火는 심장에 해당되는데 현실적으로 土로써 드러나기 때문에 결국 흙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도(人道)의 지요(至要)는 心의 토화작용에 만전을 기하는 반면에 흙으로 노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인간 생명에서 노화방지와 건강의 궁극의 열쇄이며, 우리 인간은 왜 죽느냐 하는 문제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늙는다는 것은 金水의 응고작용 때문이지만 이것을 그의 이면에서 관찰하여 보면 새로운 정신을 창조하기 위한 외관에 불과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바로 인간의 老死는 인간의 갱생을 위한 천도의 작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보다 자세한 설명은 7장 정신론에서 다루겠습니다.) 5. 土 → 火 土가 현실세계에 드러날 때에는 火로 변화합니다. 지축이 기울어진 현실적 우주에서는 최대열량을 발휘하는 未土의 강력한 불을 받아서 丑土는 화원(火原)으로 변화하게 되는 바 이것을 원천지화(原天之火)라고 합니다. 대우주가 창조될 때 본래 불덩어리로 꽉 차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이 불은 '우주를 꽉 채우는 우주의 생명력이다'라고 말합니다.(이 부분은 육기편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동석 선생은 '火가 土로 변화하게 되면 이것은 만물성숙의 기초를 이루기 위한 것이지만, 土가 火로 변화하는 것은 만물생장의 기본을 이루기 위함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土가 火로 변하면 발전의 기본이 되고 火가 土로 변화하면 퇴장의 기반이 된다는 말인데, 이는 일음일양의 팽창,수축 운동을 하는 우주운동의 생명세계를 오행을 통해 풀어낸 중요한 말입니다. 6. 金 → 木 & 水 물질에서 보면 金은 수축작용을 하지만 '쇠' 즉 철물은 늘어나며, 木은 늘어나지만 나무는 늘어나지 못합니다. 인간의 장부에서 찾아보면 폐가 곧 金인데 폐는 양적으로(유형) 보면 木을 양하기 위하여 金으로써 포위하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水는 만물의 생명이며 정신이며 또한 형체이기 때문에 이제마 선생은 水의 개념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水란 변화하는 면에서 보면 木火土金이요, 변화하지 않는 면에서 보면 水일 뿐입니다.
글쓴이 : 생명의빛(안영만) 메신저 : icarus0129@msn.com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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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생명의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3.11.16 동무의 양적인 면에서 관찰한 새로운 오행법칙을 인체의 장부에 배치한 설명과 사상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오행에 대한 개념이 형이상학적인 관념에서 형이학적인 현실차원으로 끌어내렸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나무는 木이 아닌 金이고, 쇠는 金이 아닌 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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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해루 작성시간 05.07.01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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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全州] 日就月將 작성시간 06.03.19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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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준구 작성시간 09.02.05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