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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여(黎)자는 기장서(黍)자와 아닐물(勿)자의 합친 글자이다 아닐물(勿) 자는 삐침하나를 간략하게하기위해 빼버리었다 그러니까 오큼작(勺)자가 돼 버리었다 그리므로 이 글자는 말하자면 기장은 아닌것이며 기장을 한웅큼 수확하기위하여 아침일찍 어슴프레한 식전에 농부가 자기 기장밭에 지은 기장을 일찍 수확하기위하여 여명(黎明=아직 해가뜨기직전에 희뿌우연 새벽=검을 여+밝을명=검으스레하여 아직 덜 밝아졌다는 뜻)에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을 연상하게하는 글자이다
밀레의 만종(晩鍾)에서 조금 더 지체한 시각을 박모(薄暮)라고한다 이것은 해가 막넘어간 저녁무렵을 박모((薄暮:어슴프레한 초저녁=엷을박+저물모= 글자의 뜻대로 아직 덜 저물었다는 뜻)라고 하는데 아침의 여명과는 대조되는 단어이다
희뿌우옇게 덜 밝거나 어슴푸레하게 덜 어둡기는 마찬가지인 그러한 어둑어둑한 때를 일러서 아침에는 여명(黎明) 저녁에는 박모(薄暮)라고 한다
아직 덜 밝고 아직 덜 어두운 색깔의 때를 일러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에서
검을 여(黎)자 아래에 머리수(首)자가 있다 즉 여수(黎首)는 검은 머리이고 애육(愛育)은 사랑스럽게 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듯이 임금이 아무런 벼슬도 얻지못하고 농사나 지으면서 부지런히 일하는 백성들을 잘 보살펴서 길러내어 태평스럽고 풍요로운 나라를 건설한다는 말이다
쓰임새
1.여명(黎明)=희미하게 밝아올무렵
-----------문명의 여명기
2.여민(黎民)=서민을 말함-여는 검은것으로 벼슬에 나가지 못한 백성들은 머리에 관을 쓰지못하고 그냥 맨머리로 있기 때문에 검은머리의 백성이란 듯으로 여민이라고한다
3>여수 (黎首)검은 머리일뿐 관하나 얻어쓰지못한 일반 서민을 여수라고한다 여민이나 여수나 한가지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