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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구 일반

무거울중(重)

작성자장세덕|작성시간11.01.16|조회수1,731 목록 댓글 0

무거울중(重) 2006.04.24 23:064  |  조회 : 0

무거울중()자는  중후(重厚)하고도 존귀(尊貴)하다는 뜻을 가지고있다
중요(重要)하고도 중대(重大)한것을 우리가 그 쓰임새에 따라서 직접 그렇게 느끼게되는것이다

그 밖에 또 겹치기(,) 라는 뜻도있다

그런데 오늘은 이 글자를 아주 쉬운뜻으로 암기(暗記=캄캄한 밤에도 글자를 보고서 읽듯이 모두 머릿속에 외워두는 기억력)하는데 편리하도록 알아보기로 하자
무거울중()자를 아래위로 훑어보면 그 글자가 일천천()자와 마을리()자가 한데 붙어 있음을 알게될것이다  완전히 분리해버리면 그렇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무거울 중(重)자는 발이 무거워서 더 이상 걸어갈수조차없다는 글자로 바라보는것이다
머릿속에 잘 정리하면서 알아보기가 쉽고도 재미있는것은으로 천리행군족용중으로 하겠다



천리행군족용중(千里行軍足容重=천리행군에 참여하였더니 그냥 발이 부릎트고 무거워져서 발을 용납(容納=행동하는 방식)할수 조차없게되었다)은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은 야간행군이나 부대이동행군을 한번씩은 모두 경험해보았을것이다 완전무장을 하고 행군을 하는것은 매우 힘든일이라하겠다

낙오(落伍=다섯사람이 함께걸어갈때 혼자 떨어져 대열에서 이탈되는것)되지않으려고 기를 쓰고 밤낮없이 걸어야하는 고단함을 인내로 극복해야하는것이다 몇일씩 걸으면 잠을 자면서도 꾸벅거리면서 아무생각없이 그져 걸어야하는 행군을 해본사람들은 알만할것이다

천리행군족용중을 오늘에 기억할 무거울중()자로 머릿속에 정리해두자


쓰임새


1.중언부언(言復言)=한가지 말을 하고 또하는것

2.중구(九)=음력구월구일--중양(重陽)과 같은말

3.중삼(三)=음력 삼월삼일=삼월삼짓날

4.중상하필유용부(賞下必有勇夫)=많은 상품을 내리면 반드시 용사(勇士=용감한 군인)가 나타날것임-육도삼약이라는 병법에 나오는 말


5.족용중(足容)=천리행군족용중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사용해야한다
군자의 아홉가지 행동요령에 있어서 발거름은 무겁게 행보(行步=거름걸이는 자기행동의 결과를 증명하는것이다)해야한다는 원칙이있다 먼저 수용공(手容恭=남을 대접하는것으로 비유되는 손놀림은 언제나 공손해야할것임)다음에 족용중이있다 수용공은 손놀림은 공손해야한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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