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음악소식]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워싱턴 굴욕

작성자GoodMusic|작성시간07.04.10|조회수180 목록 댓글 0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워싱턴 굴욕'

 

연합뉴스
입력 : 2007.04.10 10:46 / 수정 : 2007.04.10 11:34

    • ▲ 조슈아 벨
    • 미국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39).

      그의 연주를 들으려면 100달러(약 9만원) 정도는 내야 한다. 그가 평소 받는 개런티는 1분에 1천달러(90만원)에 이른다.

      하지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도 출근길 바쁜 워싱턴 시민들의 발길을 잡지는 못했다.

      지난 1월 12일 금요일 오전 7시51분 러시아워로 혼잡한 워싱턴 랑팡 플라자역에서 바흐의 ’샤콘 d 단조’,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의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왔다.

      연주자는 다름 아닌 벨. 그는 청바지, 긴소매 티셔츠 차림에 야구 모자를 쓴 채 깜짝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반응은 썰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시민들의 반응을 8일자에 소개했다.

      벨이 6곡을 연주한 45분 동안 이 곳을 지나간 사람은 1천97명, 이 가운데 잠시 멈춰서서 연주를 들은 사람은 7명에 불과했다. 벨이 이날 거리 연주로 번 돈은 고작 3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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