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기억은 3분 세월이 빨리 간다고 생각될 때는 이미 내가 늙었다는 증거이다 흑자는 세월의 속도가 나이와 비슷하다 하지만 나에게 세월은 나이보다 훨씬 빨리 간다는 생각이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어느새 젊음을 뺏어갔고 난 아직 늙을 마음이 없는데 몸의 기능은 어느새 쇠퇴해졌다 언제인지도 모르게 내 것을 다 가져갔는데 이제는 정신마저 뺏으려 건망증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금방 했던 일도 깜박 깜박 하고 시장에 가면 주방 기구를 볼 때마다 사 와서 같은 도구가 3개씩 되는데 부엌살림을 정리하던 딸이 하는 말, 울 엄마 기억은 3분이란다. 24.3.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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