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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깐부가 그런뜻이었어?

작성자개울가|작성시간26.06.09|조회수19 목록 댓글 0

나는 전혀 다른 상상을 했던 것 같다. 말하자면 절친이란 뜻이라는데, 오히려 폭력이 내제된 언어로 이해하고 있었으니 이정도면 국어 문외한이라고 해도 되겠다. 사실 내가 국어를 많이 안다고도 잘 한다고도 할만한것은 아니다. 그래도 소통이 어렵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지 싶다. 왜냐하면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랐으니까. 요즈음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했지만,,. 잘못들을 것인지 이해부족인지 헷갈릴때 말이다. 그랬어도 이 깐부처럼 전혀다른 이해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지금 나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 중이지? 날씨는 맑고도 좋다. 딸이 온다고해서 더 좋은가. 우리 어머니는 한번도 나를 제촉하지 않으셨다. 좀 와라고도 더 있다가 가면 안돼냐고도 하신적 없으시다. 늘, 내 형편과 사정을 우선시 하셨다. 그런데 나는? 아니, 딸은 내가 제촉할게 없다. 다 알아서 잘 하고있다. 내가 늘 미안할 정도다. 날마다 전화를 해주고, 보려와주고, 용돈도 월급처럼 재날짜 어겨본적 없다. 무슨 때마다 절기마다 그냥 넘어간적 없다. 딸은 내가 죽은 다음에도 아마 후회되는 일은 없을게다. 나처럼 부끄럽고도 민망한 감정은 안가저도 좋을게다. 내 복인가, 은혜인가. 둘다겠지. 좋다. 다행이고 말고.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겠다. 늘 미로를 헤매였고, 생갹도 계획은 더욱 없는 인생을 그냥저냥 살았다. 그리고 이제 마즈막 구간을 살고있는 중이다. 행복했던 기억은 없다는 생각이지만 돌아보면 그래도 기쁜날도 있었다. 내 아이들이 희망이 되어주었고, 손주들 돌보면서 아들에게 빚 값는다는 느낌도 갖었으니 남는장사였다. 그러면 된것 아닌가. 뭘 더 자꾸 바라? 재건축도 코앞에 있는것도 아닌데 닥치는데로 보면 될일인데 염려할게 뭐 있다고. 정 안돼면 버리고 멀리 시골 어디라도 가면 될까. 재산 없음. 일할능력 없음. 언제 죽을지 전혀모름. 이게 내 이력인데 어디 쓰임이 있을까? ㅎㅎㅎ. 보물은 하늘에 쌓으라고 하셨다. 나는, 여기 쌓을것도 없는대요? 했다. 가진것을 나누라고 하셨다. 나는, 내가 더 거진대요. 라고 했다. 십일조를 하라고 했다. 누르고 넘치도록 주시겠다고. 나는, 하나님것은 때먹어도 불쌍히 여겨주시겠지만 사람에게 빚을지면 하나님 영광을 가리게되고 더 나아가면 감옥에 갈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열심히 십일조를 드린다. 나는, 하나님것을 때어먹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당당하다. 이런 나를 과연 불쌍히 여겨주실까. 세삼 두렵고 두렵다. 하나님께 기대고, 오직 하나님 은혜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나를 위해 할수있는 일은 없다. 숨을쉬고 걷는 일마저도 은혜아닌가. 초라하고 남루한 인생인데 마무리만은 깔끔했으면 좋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하여주시길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 누군 대화중에 가셨단다. 나는, 책을 읽다가, 혹은 TV를 보다가 웃음띤 얼굴까지 바라면 욕심이 과한 것일까. 그렇게 가게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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