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최고비경 홍도
목포에서 1백 15Km 떨어진 망망대해에 떠 있는
홍도는 백도 울릉도와 함께 국내 제일의 도서 관광지이다
남북의 길이 6.7Km, 동서의 폭이 2.4Km의 누에 모양을 한 이섬은
1년 내내 붉은 동백꽃이 덮여 있고, 적갈색 암벽들이 석양에
물들어 더욱 붉게 보인다하여 이름이 홍도이다.
섬 주번의 기기 묘묘한 형상으로된 절벽들
그리고 동백나무를 비롯 5백 40여종의
희귀식물과 2백 31종의 동물과 곤충이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1백 70호이다.
목포에서 새벽3시경 서울 친구들과 합류해
30여년의 회포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6시경 여객 터미널앞 식당에서 알이 가득찬
청어구이에 소주한잔 하고 배에 올랐다 주의보로
전날 운항하지 관계로 500여명승객을 태운 쾌속선 3대가
동시에 출발 놀이기구를 타듯 처음엔 즐거운 비명이
나중엔 늘어져 여기서 꽥 저기서 꽥 기어다니는 관광객도
보이고 난장판이 되었다 멀미약을 먹고 단단히
준비한 두친구는 늘어진 관광객 사이에 파도를
타라느니 멀미를 않는다고 자랑삼아 떠들어
눈살을 찌쁘리게 하고 ........한계에 다다를쯤
홍도에 도착했다 모텔에 짐을 풀고 좁은 골목길을
걸어 야시장. 진료소. 학교 .몽돌 .해수욕장.
홍도에는1구 마을과2구마을이 있는데 산능선으로
4km거리인데 1구 마을쪽 계단 등산로에 올라
내려다보니 한눈에 포구가 보이고 하늘과 바다 산
이름모를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자연이 빗은 걸작이었다
섬 동편은 신이 꾸며놓은 정원 돌과 돌사이 분재들 아름 다웠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 다음을 기약 하며 건승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