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Life #12 1962 acrylic and collage of fabric, photogravure, metal, etc. on fiberboard 48 x 48 1/8 in
Still Life #30 1963. Oil, enamel and synthetic polymer paint on composition board with collage of printed advertisements,
plastic flowers, refrigerator door, plastic replicas of 7-Up bottles, glazed and framed color reproduction, and stamped metal,
48 1/2 x 66 x 4"
Still Life #20 mixed media 1962
Still-Life # 4 1962
Still Life #34 1963
Still Life #30 1963. Oil, enamel and synthetic polymer paint on composition board with collage of printed advertisements,
plastic flowers, refrigerator door, plastic replicas of 7-Up bottles, glazed and framed color reproduction,
and stamped metal, 48 1/2 x 66 x 4"
Still Life Collage Liquitex, Collage 1974 h: 13 x w: 17.8 cm / h: 5.1 x w: 7 in
Still Life with Lilies and Mixed Fruit 1998 Paintings Screenprint in colors
Still Life with Blowing Red Curtain 1998 Screenprint on paper 68.6 x 81.3 cm
Kiki 2003 oil on canvas 167.5 x 223.5 cm
Bedroom Blonde 1997 Serigraph
Study for Sunset Nude 2002 ink and colored pencil on rag tracing paper
Nude 1965 Color screenprint 61 x 74.9 cm
웨슬만은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군에서 카툰을 그리고, 이후 신시내티 미술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그림으로 방향을 돌렸다. 웨슬만은 뉴욕으로 옮겨와 미술관에서 로버트 마더웰과 드 쿠닝의 작품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당시 미국 미술계는 추상표현주의가 휩쓸었는데 웨슬만은 이를 거부하고 누드와 정물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길을 찾아나갔다.
그는 1960년대에 시작한 'Great American nude' 시리즈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어 냉장고와 같은 일상 사물과 여성의 나체 이미지를 결합한 '정물 시리즈'를 시작했다. '베드룸 페인팅'과 '해변풍경' 시리즈 작업을 하면서 캔버스의 사각 틀에서 벗어나 형태를 변형하고, 신체 일부분을 음각으로 만들어 내부와 외부가 서로 연결되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캔버스를 변형하는 시도는 '스모커(Smoker)' 시리즈에서 처음 시도됐는데, 스모커 시리즈는 담배 피우는 여성의 강렬하면서 매혹적인 입술과 담배 연기를 함께 표현했다. '해변 풍경'에서 여체의 곡선은 단순하게 처리된 가운데 육감적으로 다가오며, 음각을 통해 보여지는 해변의 풍경은 기하학적이면서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오리기 놀이를 하듯 일부는 물감으로 그리고 일부는 잘라내 내부와 외부가 서로 묘하게 맞물리도록 했다.
웨슬만은 1980년대부터 드로잉을 철과 알루미늄 재료로 만든 '스틸(Steel)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타계할 때까지 정열적인 작업을 이어갔다.
만화가를 꿈꿨던 톰 웨슬만은 뉴욕의 미술관들과 예술적인 분위기에 고무되었고 로버트 마더웰과 윌리엄 드 쿠닝의 추상표현주의 작품은 그의 초기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웨슬만은 당시 미국 미술계를 휩쓴 추상표현주의 양식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누드, 정물, 풍경이라는 전통적인 회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는 미국 대중문화의 특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일상의 사물과 강렬한 광고 이미지를 차용하여 원색적인 색감과 감각적인 주제가 살아있는 콜라주나 아상블라주 같은 새로운 표현 기법을 통해 추상표현주의를 능가하는 이미지를 창조해 내었다.
웨슬만은 60년대에 ‘Smoker’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처음 시도했던 변형 캔버스에 대한 열의를 꾸준히 보여주었다. 이는 ‘Bedroom Painting’ 시리즈 또는 ‘Seascape’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되었으며 자유로운 곡선의 윤곽이 살아있는 변형 캔버스의 특징을 살려 누드 테마 안에서 신체 부분들이 내부와 외부로 서로 연결되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인물은 음각의 공간을 통해 암시적으로 드러나고 정작 강조되고 있는 것은 꽃이나 장식품 등의 흔한 주변 요소들인 점도 흥미롭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그는 1983년 첫 번째 스틸 작품인 ‘Steel Drawing #1’ 을 제작하였고 이것을 시작으로 그의 모든 에너지를 철과 알루미늄 작업에 쏟아 부었다. 80년대 후반에 발달한 레이저 커팅 기술은 웨슬만이 꾸준히 자신의 드로잉들을 큰 스케일의 금속 컷 아웃 작품으로 제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컷 아웃 기법에 대한 웨슬만의 애정은 “레이저 커팅은 마치 기적과도 같다. 내가 종이에 그린 선들이 온전하게 금속의 표면으로 표현된다” 라고 언급한 그의 감탄에도 잘 드러나 있듯이, ‘Maquette for Bedroom Face with Lichtenstein’ 에서는 컴퓨터 레이저 커팅 기법을 이용한 작가의 성향을 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꽃, 전원풍경, 여성의 나체 등이 금속의 선으로 표현된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중략,
2001년 이후의 추상작업은 더욱 견고해진 선과 화려하고 원색적 색채로 구성되었으며, 작품의 대담한 구성과 평면적 이미지 그리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낙관적 분위기에서 앙리 마티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웨슬만은 뉴욕에서만 40년 이상을 작업하였으며, 그곳에서 2004년 12월 17일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