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프랑스 인상파 미술을 일군 대표적인 화가 중의 하나. 그는 아름다움, 특히 여성의 관능적 미를 찬미하던 화가로 "르노와르는 루벤스에서 와토로 직결되는 전통의 마지막 후계자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 아름다운 것이 아니면 그리지 않으려 했는데, 그것이 그의 미술가로서의 철학의 핵심이었다.
노동자 계급 출신으로 이른 나이에 도자기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그때도 그의 그림 솜씨가 뛰어나 도자기에 그림그리는 일, 부채에 장식그리는 일을 했고, 틈틈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가들의 그림을 공부했다. 미술학교에 들어가 Sisley, Bazille, Monet를 만나던 덩시의 그는 물감을 살 돈도 없을 정도로 가난했다. 1874년의 인상주의 화가전에서 이름을 얻고 운좋게도 유명한 미술상인 두랑 뤼엘에게 발탁되어 전시회를 열게 된다. 1890년 자신의 모델이었던 Aline Charigot과 결혼한 후에는 자신의 가족과 그들의 일상사를 종종 화폭에 담았다. 결혼 직후부터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앓게 되었지만 그후로도 20여년을 병과 싸우며 그림을 그렸다. 르노와르는 생생한 빛, 강렬한 색조 표현에 탁월하고, 인물에게 촛점을 맞추어 친근하고 솔직한 구성으로 그림을 그렸다. 여인의 나체도 그가 즐겨 그린 주제였는데, 그는 인상주의 기법으로 배경의 세세한 장면을 자유로운 붓질로 채색하여 인물들이 주변과 서로 잘 융화되게끔 그렸다. 1919년 세상을 뜨기 까지 수천점의 다작을 남긴 르노와르는 미술사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의 하나로, 그의 그림은 인쇄도 많이 되고 있다 .
Little Miss Romaine Lacaux. 1864
예쁜 갈색 드레스에 흰 블라우스를 받쳐입은 여아의 머리가 단발 길이라서 좀 더 조숙해 보이기도 하는데, 1864년의 그림이라서인지 붓질이 우리가 익숙한 르노와르의 그림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A Girl with a Watering-Can. 1876
물뿌리개를 든 소녀--짙은 남색에 흰 레이스 장식이 달린 코트풍의 원피스, 부츠를 신고 선 어린 소녀에게 포커스를 맞추기 위하여 바로 앞의 장미도, 뒤의 잔디밭도 다 잘려나가고, 우리의 시선은 이 예쁜 소녀의 얼굴로 가지 않을 수 없네요. 노랑, 초록, 남색의 배합이 멋집니다.
Two Little Circus Girls. 1879
서커스단의 어린 두 소녀들.
Madame Charpentier with Her Children. 1878
엄마와 함께 포즈를 취한 두 여아. 옷차림이 똑같이, 큰 개도 함께 하고, 바닥의 노란 양탄자도 눈에 뜨입니다.
Jeanne Durand-Ruel. 1876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를 주선해 그림의 판로를 열어주던 Paul Durand-Ruel의 자녀인 듯.
어깨가 넓게 파진 어른스런 드레스를 입고 서 있는 어린 소녀가 깜찍하네요. 뒷 배경의 꽃무늬
벽지가 아이의 드레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함께 ?여드는 느낌이....
Portrait of Georgette Charpentier on a Chair. 1878
옷 색과 양말 색도 맞추어 신은 멋쟁이 아기입니다. 목걸이도 했네요.
Mlle. Ir?ne Cahen d'Anvers. 1880
청순한 얼굴을 한 소녀의 붉은 머리가 햇살처럼 퍼집니다. 옆열굴 선이 참 곱네요.
Two Sisters (On the Terrace). 1881
사춘기에 들어선 듯 풋풋한 소녀와 천진난만한 어린 여동생.
Young Girl with Parasol (Aline Nunes). 1883
파라솔을 든 소녀--아이의 옷차림이 참 멋지고, 포즈도 세련되게 잡은....완벽한 차림새네요.
Children's Afternoon at Wargemont. 1884
Wargement에서의 어린이들의 오후-- 스웨터에 주름치마를 멋지게 차려 입고 책을 읽고 있는 조금 큰 소녀와 세라복을 입은 작은 소녀들이 참 멋쟁이네요. 창문의 프로방스풍 무늬 천의 커튼도 명랑하고..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Child with a Whip. 1885
채찍을 든 소녀--흑발에 푸르스름한 하늘하늘한 드레스, 깡충한 치마 밑으로 드러난 통통한 다리, 뭉툭한 코의 검은 구두를 신은 이 아이는 우리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군요.
Girl with a Hoop (Marie Goujon). 1885.
훌라 후프를 든 소녀--위의 그림과 연대가 같은데 같은 모델 소녀인 것 같네요.
Young Girl Reading. 1886
독서하는 소녀--더욱 더 인물이 배경과 섞여있는 느낌.
Little Girl Gleaning. 1888
이삭줍는 소녀--붉은 빛 감도는 금발에 붉은 입술이 상당히 육감적이고 귀여운 소녀의 얼굴이죠?
The Daughters of Catulle Mend?s. 1888
악기 연습을 하는 이 소녀들은 여지껏 본 그림들에 비해 표정이 무표정하고 (미소짓는 오른쪽 어린 소녀를 빼고), 더 많이 번져져 있는 붓질로 인해 인물과 주변이 동화된 모습같네요.
Young Girl Combing Her Hair. 1894
머리를 빗는 소녀--드가가 친구인 르노와르의 그림을 보고 웃으며 목화솜처럼 부풀려진 스타일이라고 했다는 붓질이 안 보이는 것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