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910년 즈음 ~1920년 즈음>>의 추상회화
이시기는 많은 유파의 추상회화들이 서로 영향을 받으며 서로를 비판하면 공존하는 시기였다.
*비대상 회화 ; 대상의 부재(不在)
· 칸딘스키(러)가 비대상 회화를 시작한 최초의 화가이며, ·현대사회의 특징인 다이나미즘, 즉 속도를 그린다는 미래주의,
· 색, 점, 선, 면 등의 순수한 조형요소로만 표현한 몬드리앙 등의 화가들이 비대상 회화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몬드리앙의 탈 자연은 - 나무나 방파제 또는종탑을 그린다는 것은 더 이상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으며, 자연을 초월하여 보편적 조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질서를 확립하려는 것이 그의 목표가 된다.
<<빨강, 노랑, 파랑의 격자 무늬 구성>> 몬드리앙, 1921~1925
<<빅토리 부기우기>> 몬드리안, 1943-44, 뉴욕 근대미술관 소장
간딘스키, <<즉흥 35>>1914년 스위스 바젤미술관 소장 ·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회화, <절대주의 구성, 1915> <검은 사각형, 푸른 삼각형, 1915> 등.
<<말레비치>>
<< 슈프레마티즘 >> 1915년 암스테르담 미술관 소장.
<< 입체주의와 미래주의에서 절대주의로>>-말레비치의 선언문이 담긴 작은 책자.
말레비치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중요한 것은 단지 감수성밖에 없다. 바로 이 길을 통해 예술, 즉 절대주의는 재현을 벗어난 순수표현에 이르게 된다.
예술은 감각외에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는 ’사막‘에 도달한 것이다.(...)
절대주의의 사각형 및 그 이념에서 생겨난 형태들은 원시인의 기호와도 비교될 수 있다.(...)’
구상적 화화를 포기하면서 말레비치는 직관을 해방시키게 된다.
그의 사각형은은 그냥 사각형이 아니라 대상의 부재(不在)에 대한 느낌의 표출이었다. 그는 이렇게 결정적 일보를 디딤으로써 동시대의 많은 화가들을 흔들리게 했다.
그는 ‘의지와 재현의 세계’를 버리면서 ‘감수성 이외에는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지평’을 연다.
* 이즈음에 반예술 반문화를 표방하는 다다이스트들이 출현한다.
현대미술의 또 하나의 커다란 혁명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