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판화중에 오프셋 석판화, 또는 오프셋 판화라는 말을 쓰는데, 이것의 정확한 정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반 정통 판화와 다른 건 알겠는데요… 인쇄개념이..많이 포함된..
예를 들어 김환기 미술관에서 만들어 파는 사후판화(김환기)를 오프셋 판화라고 하는것이 맞는거죠? 맞는건가요..?
오프셋석판화의 경우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고, 일반 정통판화 보다는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그럼 일반적으로 인쇄의 의미라고 생각해도 되는건가요..?
2. 그리고 또.. 실크스크린과 스크린프린트의 차이점.. 이 궁금합니다.
또 작품을 봤을 때 구별방법이 혹시 있나요.. ?
판화가 오현철 입니다.
.1. 판화 중에 오프셋 석판화, 또는 오프셋 판화라는 말을 쓰는데, 이것의 정확한 정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런 그림은 오리지널 판화가 아닙니다.
판매자인 화상들이 그림 값을 좀 더 받으려고 알면서도 그렇게 부르고 있지만,
아님, 정말 몰라서(이런 경우는 알바생이 화랑을 지키고 있는 경우겠지요)
엄밀히 말해 고급 종이에 찍은 에디션이 있는 인쇄물입니다. -" 이것은 작가의 사인이 있다해도 오리지널판화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는 거의가 석판인쇄 형태로 제작되는데 석판인쇄가로 제작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작품을 색도분해하여(검정, 빨강, 노랑, 파랑이면 못 만드는 색이 없죠?) 석판인쇄기로 돌리면
오리지널 작품과 거의 똑같이 나옵니다. 그러나 돋보기로 보면 망점(일률적인 점 모양의 패턴)이 보인답니다.
전문 판화가들은 이런 식으로 에디션을 내지 않지만 몇몇 판화를 잘 모르는 화가들이 선물 할 목적으로
본인 작품 중 한 점을 석판인쇄하여 다량으로 에디션을 내는 경우가 20여 년 전에는 전시장에도 버젓이 전시하여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판화보급이 60년 정도 되다보니 이제는 전시장에서도 그런 그림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1-2 사후판화(김환기)를 오프셋 판화라고 하는것이 맞는거죠? 맞는건가요..?
예~ 석판인쇄(옵셋 인쇄) 맞습니다. 이는 오리지널 판화가 아닙니다.
오리지널 판화는 작가사인이 있어야 하는데 죽은사람이 어떻게 사인을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오리지널 판화는 판화를 목적으로 드로잉(밑그림)을 하지 본인의 유화작품을 색도분해해서
옵셋으로 찍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도 오리지널 판화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는 화상들이 좋게 말해 옵셋판화라고 부르지 고급 인쇄물에 불과 합니다.
1-3 오프셋석판화의 경우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고 정통 판화 보다는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은데요.
판화가 아니니 가치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 그러나 밑에 사인이 진품이라면 그 사인 값은 하겠지요.
예를 들어 피카소의 판화작품이 1,000만원이라고 하면 인쇄작품에도 사인이 있기 때문에 선호도에 따라 어느 정도 피카소 이름 값은 할 겁니다. 가격은 에디션(몇 장 찍었는지)의 매수와 시장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니까요.
2. 실크스크린과 스크린프린트의 차이점.. 이 궁금합니다.
실크스크린판화는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 즐겨하는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 물론 오리지널 판화입니다.
현대미술에서는 상업용 실크스크린과 분리하려고 순수작품인 실크스크린 판화를 세리그래프라고도 합니다.
스크린프린터는 저는 쓰지 않는 용어입니다. - 굳이 뜻을 해석하자면 대형프린터를 이용한 작업을 말함인 것 같습니다. - 이 또한 현대미술에서 오리지널로 인정합니다.
21세기 들어 각종 국제 공모전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하고 프린터를 이용해 이 그림을 출력하여 수상한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 인 듯합니다.
2-1 작품을 봤을 때 구별방법이 혹시 있나요.. ?
전문가들은 보면 아는데 일반애호가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컴퓨터 프린트로 출력한 것이 가까이 보면 뿌옇고. 실크스크린은 샤를 통과하기 때문에 잉크가 직접 판화지에 묻는 것이니 더 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