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논기법 (canon)
본래 규범을 뜻하는 말이다.
흔히 조화를 가장 잘 이룬 인체의 비례는 팔등신(八等身)으로, 그것이 카논이다. 팔등신이란 키가 머리 길이의 8배가 되어 몸이 균형잡힌 미인의 표준을 일컫는 비례이다. 예부터 화가나 조각가가 실제로 인체를 표현할 때 문제가 되어왔고, 시대나 나라에 따라 여러 카논이 있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인체의 입상(立像)을 수직선을 따라 같은 길이로 구분하는 준례가 생겼는데 그 기준이 된 길이는 키의 19분의 1에 해당하는 가운뎃손가락이었음이 알려져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많은 조각가들이 카논을 연구, 특히 폴리클레이토스가 《카논》이라는 책을 저술(현존하지 않음)하였음은 유명하다. 그는 그 원리를 《도리포로스상(槍을 든 청년)》으로 실증하고, 7등신의 카논을 통하여 젊고 힘센 경기자상을 만들었다. 그 후 루시포스가 나타낸 카논은 ‘벨베데레의 아폴론상(像)’에서 보여 주듯 팔등신으로 날씬하다. 이 카논은 로마 미술이나 비잔틴 미술에도 계승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뒤러 등이 실측적으로 인체의 비례를 연구하였다.
현재 인체의 비례는 복장 디자인 등에서 문제되고 있으며, 보다 과학적인 계측은 인류학의 영역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자료 출처 : 네이버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