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크
원래의 뜻은 한 차례의 움직임, 일격, 타법 등을 의미하나, 예술에 있어서는 ‘필법’을 의미한다. 그러나 손가락 끝의 미묘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필촉 과는 달리, 큰 붓으로 크게 팔을 휘둘러 선을 이끄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그 선은 두텁고 폭이 넓게 된다. 터치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회화에 스트로크가 보여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등과 같이, 그리는 행위의 출발지점을 그러내는 예술에서는 스트로크가 필연적으로 크게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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