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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용어

'배드’페인팅('Bad' Painting)

작성자신나라|작성시간12.09.19|조회수352 목록 댓글 0

 

 

'배드’페인팅('Bad' Painting)

 

 

풍자적인 튀앙스가 풍기는 이 명칭은 (그래서 역설적으로 따옴표가 붙어 있다.)1978년 마르시아 터커의 기획으로 뉴욕 뉴뮤지엄에서 열렸던 전시회의 타이틀에서 등장한 것이다. 이 용어는 일정한 프로그램처럼 짜여진 하나의 운동이나 양식이 아니라 70년대의 개념미술과 미니멀 아트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대항했던 일련의 경향을 가리킨다. 표현적이고 또 의도적으로 거칠고 아무렇게나 다룬 듯한 필치와 색감, 서술적인 주제의 암시가 특징이다. ‘배드’페인팅의 주제는 구상이 압도적인데 조안 브라운의 휴가철의 낭만을 다룬 작품에서부터, 찰스 가라비디언이 넓은 붓터치로 묘사한 고전주의 건축과 단편화된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저급문화’와 관련을 맺으면서 ‘고급취향’의 기준을 거부한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슈나벨, 살르, 로버트 롱고 등은 이 경향에 속하면서도 서로 다른 작품 방향을 지녔던 대표적인 작가들이다. 이들이 즐겨 다루었던 자전적이며 특이한 이미지들은 당시의 평론가 대부분이 ‘좋은’ 미술로 평가했던 미니멀리즘이나 개념미술이 보여준 감정제어와 선명하게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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