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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이야기

영국 엘리자베스 1세의 죽음(The Death of Elizabeth)

작성자나루터|작성시간11.12.11|조회수677 목록 댓글 0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왕으로 꼽힌다.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은 튜더 왕가의 두 번째 왕인 헨리 8세(Henry VIII)와 앤 불린(Anne Boleyn) 사이에서 태어나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영국의 황금기를 이루어낸 '엘리자베스(Elizabeth)'는 45년의 통치 기간 동안 카리스마로 당시 영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만들었다.


무적함대의 격퇴와 정치·경제적 안정,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에드먼드 스펜서(Edmund Spenser),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등 수많은 문인·학자들의 활동으로 빛나게 발전한 영국 문화의 기반에는 '엘리자베스 여왕(Queen Elizabeth)'이 있었다. 그녀는 사생아와 여성 군주라는 신분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외교관계의 유지와 처녀성을 강조한 이미지 관리로 여성의 권위와 왕의 위엄 및 국가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강력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어 주었다.

 

여왕에게는 3천벌의 온갖 보석으로 장식된 드레스가 있었으며 수 백점의 초상화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초상화의 대부분은 '엘리자베스(Elizabeth)' 30대의 모습으로 그려졌다고 한다. 또 그녀는 아버지 '헨리 8세(Henry VIII)'와 어머니'앤 불린(Anne Boleyn)'을 닮아 항상 열정적인 사랑에 탐닉했으며, 취미생활로 고대 라틴어 서적을 번역하는 지적인 여성이었으며, 사냥과 춤과 음악에 상당한 관심이 있었다고도 한다. 

 
결국 ‘나는 이미 결혼했다. 나의 남편은 잉글랜드이다.’고 말했던 '엘리자베스(Elizabeth)'에게도 죽음은 찾아왔다. 그녀의 신하들은 '폐하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의사를 불러야 합니다.'라고 요청했으나, 여왕은 '무엇 무엇을 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은 군주에게 쓰는 말이 아니다.'라며 담담히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1세(Elizabeth I)'는 절대군주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위엄을 잃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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