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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이야기

[그리스도의 탄생]The Nativity - 로베르 캉팽Robert Campin

작성자나루터|작성시간11.12.11|조회수534 목록 댓글 0


[그리스도의 탄생]The Nativity
1420, Oil on wood, 87 x 70 cm
Musée des Beaux-Arts, Dijon



그리스도의 탄생 [The Nativity]

《루가의 복음서》 2장 7절에는, 인구조사에 등록하기 위하여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에 머물고 있던 임신한 마리아가 달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포대기에 싸서 구유 속에 눕혔다”로 되어 있다. 이 성화는 이 복음서의 말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오랜 외전(外典) 《야고보의 원복음서(原福音書)》나 《위(僞)마태오의 복음서》 등에서 취해진 나귀와 소, 두 사람의 산파, 고민하는 요셉 등이 등장하여 다양한 강탄(降誕)의 도상(圖像)을 형성한다. 이 정경은 카타콤(catacomb)의 미술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4세기 로마의 돌널[石棺]에서 유례(遺例)를 볼 수 있다.

비잔틴 미술에서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 또는 광주리 속에 누워 있는 아기 그리스도와 그 곁에 누운 마리아, 이들을 들여다보고 있는 나귀와 소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도상이 정립됨으로써, 14세기에 이르기까지 이 성화가 기본적인 형식이 되었다. 동방(東方)의 작품에서는 때로 이 정경이 동굴 속에서의 일로 나타나는 예도 볼 수 있으며, 산파(産婆)가 그리스도를 목욕시키는 장면이라든지, 유아를 찬미하는 천사 등이 등장하는 성화도 있다. 특히 14세기 이후 르네상스 시대에는 새로운 형식이 도입되어 다양해졌다.

강탄도(降誕圖)는 《삼왕(3박사) 예배(三王禮拜)》 《양치기의 경배》 등의 성화와 짝을 이루어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의 강탄을 주제로 한 작품에는 S.보티첼리의 《신비의 강탄》(1500),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강탄》(1474~1478)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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