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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심송♡

화성시화전 제출 400

작성자심송|작성시간26.06.07|조회수16 목록 댓글 0

<궁평항>

따개비 숨참고 고깃배 들어온다
갈매기 호위받으며

바다 소인 찍힌
은빛 편지들이 도착한다


<제부도>

바다가 잠시 길을 열면
젖가슴 닮은 섬 하나
해당화 향기 품고
촉촉한 갯펄을 펼쳐 놓는다


<매향의 바다>

쿠니라는 이름표를 달고
포탄자국 새긴 농섬
터지고 갈라진 피부
갈매기 발자국은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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