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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심송♡

감자꽃

작성자심송|작성시간26.06.14|조회수27 목록 댓글 0

난 들었다
감자꽃은 따줘야 한다는
말을

백설기 같이 포실한 얼굴
무슨 생각을 하고있나
어린 여름 곁에서

주인은 밭고랑을 지나며
똑똑
목을 뗀다

아이쿠 뭐 잘못한 게 있나

사과꽃 지고
장미꽃 피면
감자꽃 따라 핀다

미소를 피워냈으나
그 미소를 지워야
흙 속 감자가
철이 든다고

눈에 뜨이기가 무섭다

사치는 아니지만
사치가 된
감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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