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르포) 철도역 인사사고 수습에 시간이 걸리는 이유-JR신가와사키역; 통과열차에 투신 사고 사망 남성의 어려운 구출 작업 [産経新聞]
작성자Fujinomiya작성시간11.06.02조회수2,176 목록 댓글 5** 제가 5월 24일에 '5월 4째주의 인사사고 정리'에 대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마침 최근에 산케이 디지털 기자가
신가와사키역에서 경험한 인사사고를 르포 형식으로 뉴스를 올렸기에 소개합니다.
*출처; 通過列車にはねられ男性死亡 懸命の救出作業も… [産経新聞 5月28日(土)]
5월 26일 오후 7시 반경에 가와사키(川崎)시 JR신가와사키역(新川崎駅)에서, 통과중이던 쇼난신쥬쿠 라인
(湘南新宿ライン) 히라츠카(平塚)발 카고하라(籠原)행 쾌속열차(15량 편성)에 한 남성이 투신했다.
그 남성은 약 40 분후에 구출되어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바로 사망이 확인되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에 의하면, 남성은 30세 정도의 외국인 모습이며, 홈의 벤치에 앉아 있다가 사고 열차가
입선하기 직전에 선로에 투신하는 것을 다른 승객들이 목격했다고 한다.
JR동일본 요코하마 지사에 의하면, 사고의 영향으로 쇼난신쥬쿠 라인과 요코스카선(横須賀線)이 약 1시간 동안
운행이 보류되어 12편이 운휴되었고, 21편의 열차에 최대 1시간 36분의 지연을 일으켜 약 3만 8000명에게 영향을
주었다.
마침 이 소난신주쿠 라인 열차에 산케이 디지털(産経デジタル)의 기자가 함께 타고 있었다. 기자에 의하면 열차가
속도를 내며 신가와사키역을 통과중이었는데, 갑자기 「급정차 합니다」라는 전자 방송음이 나오며 급정차했다고
한다. 기자는 3번째 차량에 승차하고 있었지만, 맨 앞 선두 차량에 탑승한 승객들로부터 「(사람이 부딪혀서 들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어」라는 말을 들은 후에 착잡해졌다.
[구조작업을 위해 팬터그래프를 내려 차내는 조명이 끊어졌다]
구급대가 도착하고 전동차는 구출작업을 위해 팬터그래프가 내려져 차량 내부는 암흑이 되었다.
당분간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가 된채로 있다가, 약 20여 분 후에야 일부 차량의 도어가 개방되었고, 대체 승차
(振替乗車)의 방송음이 흘러 나왔다.
구조대가 작업을 계속했지만, 사고 남성이 어디에 끼여져 있는지 확인과 수색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구급대는 홈에 엎드려 홈과 차량 사이를 비집고 들여다보며 수색하고, 차량과 선로의 사이사이에서 찾아가면서
겨우 차량의 바닥에 끼어있는 사고 남성을 발견해 끌어내기 시작했다. 사고 남성 사체는 파란색 천으로 감싸져서
이송되었다.
홈에서는, 휴대 전화 메일이나 트위터로 사고를 보고하고 시간을 보내는 승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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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추가 뉴스 소개)
5월 30일 오전 JR신가와사키역 요코스카선에서 또 인사사고 발생 [출처; 読売新聞(2011년 5월 30일]
5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 40분경 이 역에서 또 4일만에 인사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성이 상행선
홈에 진입해 들어오는 오후나(大船)발 우츠노미야(宇都宮)행 쇼난신쥬쿠 라인 보통열차(15량 편성)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였다.
JR동일본 요코하마 지사에 의하면, 이 사고로 상, 하행선 모두 도쿄-즈시(逗子)역 구간에서 약 1시간 동안 운행이
보류되었고 약 9800명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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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R東日本의 혁명 작성시간 11.06.02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저 틈에 들어간 사람을 찾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 일이었겠지요. 이 때문이라도 홈 도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만, 폼이 그렇게 넓지도 않은 데다가 사람도 많으니........ 사면초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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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14.8Km 작성시간 11.06.02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20m급 4도어 차량만 들어오는 경우에는 그에 맞춰서 깔면 되겠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한 승강장에 20m급 4도어 차량이 들어오기도 하고
18m급 3도어 차량도 들어오고 하는 터라 한 규격에 맞출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설치가 더 더디게 되는 것이죠...
(그나마 야마노테선은 별 일 없으면 E231계 500번대로만 운행을 하고 있으니 설치가 쉽게 된거죠...) -
답댓글 작성자임정석 작성시간 11.06.02 그리고 같은 20m급 4도어 차량이라 해도 편성 구성하는 차량의 출입문 위치 규격 차이(E217계, E231계 근교형, E233계(2000번대는 제외)는 다른 4도어 차량과 Tc의 출입문 배치가 틀립니다)가 있고 이런 차량이 고정 편성만이라면(JR게이힌도호쿠선) 모르겠지만, 유동 편성이 이루어지는 노선은 규격을 맞추는게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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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임정석 작성시간 11.06.02 게다가 홈도어가 있다고 해서 인사사고율이 0%가 되는 것도 아니며(단순 추락사는 모르겠지만 기사에 언급한 투신 자살등은 막을수가 없죠. 심지어는 우리나라 스크린도어에서도 자살 등의 인사 사고가 있었습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은 열차 운영 및 이용 환경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까지 계산해본다면 개인적으로는 JR노선의 경우에는 언급한 야마노테선이나 게이힌도호쿠선(실제로 이 두 노선은 설치예정이고 야마노테선 에비스역은 설치되었죠), 죠반완행선(도쿄메트로 치요다선 직통노선) 같은 환경을 제외하고는 홈도어(스크린도어)는 부정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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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ujinomiy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02 우와-제 글에서 JR東日本의 혁명님, 14.8Km 님, 임정석님들께서 쟁쟁한 토론을 벌여주시니 글을 번역하여 소개한 의의가 있고 보람이 있네요. 임정석님의 부정적인 견해에 대한 논리정연한 설명도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