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Ver.2010S] 31. 지금은 볼 수 없는 차량을 찾아서

작성자Hikari RailStar|작성시간12.11.26|조회수444 목록 댓글 1

 

 

[Ver.2010S] 제 31편. 지금은 볼 수 없는 차량을 찾아서

 

 

도카이도본선-이토선-이즈큐코선을 달리는 특급 슈퍼 뷰 오도리코(SVO)에 타고 있습니다.

분명 오전에 하코다테에서 출발했으니.....따지고 보면 오늘 일정도 만만치 않은 이동거리가 되겠군요.

 

 

[사진 1462. SVO 11호는 정시에 도쿄역을 출발합니다. 차창 상태가 영......^^]

 

 

 

[사진 1463. 일본철도의 대동맥, 도카이도본선을 시원하게 달려갑니다.]

 

 

 

[사진 1464. 순식간에 게이힌도호쿠선을 '점령'해버린 E233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 1465. 운전실 모니터 화면입니다. 토츠카-오오후나-후지사와의 통과 시각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현재시간과 맞춰보니 방금 전에 오오후나를 통과하였습니다. 다음 정차역은 오다와라.]

 

 

 

[사진 1466. 운전석은 객실보다 낮은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전망확보에 참으로 용이한 구조이지만, 세차를 잘해줘야..........]

 

 

 

[사진 1467. 말씀드렸죠? 차창 상태는 매우 안좋았습니다.ㅡㅡ;;]

 

 

 

[사진 1468. 덕분에 스쳐가는 211계의 편성번호도 확인이 안될 지경입니다. 저 녀석도 수도권에서 볼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사진 1469. 아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와 비교하면 차창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 1470. 규모가 있는 동네를 지나고 있습니다.]

 

 

 

[사진 1471. 강도 건너고요.]

 

 

 

[사진 1472. 그러고 달리다 보면 어느 새 파란 바다가 옆에 와 있습니다.]

 

 

 

[사진 1473. 일본에서 몇 번 태풍을 맞닥뜨렸더니, 이렇게 바다와 맞닿은 동네를 보면 태풍 걱정부터 하게 되네요^^]

 

 

 

[사진 1474. 멋진 경치이고 피해지역이 아닙니다만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바다가 단순하게 푸르고 아름다워 보이지만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사진 1475. 어떤 건물이길래 저렇게 바다와 가깝게 있는 걸까요?]

 

 

 

[사진 1476. 어느 덧 바다와 멀어져 다시 시내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잠시 후 정차역 안내방송이 나오는데요, 제가 내려야 할 역입니다.

[사진 1477. 1호차에 있는 문인데요 이 문은 종착역 이외에는 열리지 않습니다. 옆 차량으로 가서 하차하라는 안내.]

 

 

 

[사진 1478. SVO는 동일본의 대표 리조트 특급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사진 1479-1480. 사로 251-3, 긴키샤료에서 1992년에 제작한 RE-3편성입니다.]

 

 

 

[사진 1481. 251계 SVO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제가 내린 역은 바로,

 

[사진 1482. 아타미역입니다. 이토선이 분기되는데요 칸나미가 도카이도본선, 키노미야가 이토선의 역입니다. 이토선은 다시 이즈큐코선과 이어지죠.]

 

 

그래서 아타미역은 이즈큐코 소속 열차들도 드나드는데요 덕분에 이 차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진 1483. 바로 이즈큐코의 쿠로후네(黑船) 전차입니다. 시모다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리조트 21 차량을 재도색하여 2004년부터 운행하고 있습니다. 헤드마크에 그려져 있는 인물은 유명한 사카모토 료마인데요 2010-2011년에 일본에서 엄청난 사카모토 료마 열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실제 출신은 토사번(지금의 코치현)이라는 거....^^]

 

 

 

아타미도 유명한 온천지역입니다만 시간 관계상 서둘러 다음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사진 1484. 재가 타야 할 다음 열차입니다. 하마마츠까지 가는 211계 SS3편성인데요 이 차량은 JR 도카이 소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 "그곳"에......^^]

 

 

 

[사진 1485. 선두 차번은 쿠하 210-5028입니다.]

 

 

 

[사진 1486. 좌석은? 로~~~옹 시트^^]

 

 

 

[사진 1487. 하마마츠행 보통열차가 아타미를 출발합니다.]

 

 

 

[사진 1488. 211계 한 편이 유치되어 있는데요 사진을 확대해보니 동일본 소속의 211계 N56편성입니다. 그리고 그 왼쪽으로 승강장이 보이시죠?  바로 이토선의 키노미야역입니다. 키노미야역은 이토선만 정차하며 도카이도 본선의 승강장은 없습니다. 또한 키노미야역 상행선에 있는 장내신호기를 기점으로 동일본과 도카이의 경계가 나뉘어지죠.]

 

 

 

[사진 1489. 맞은 편에서 또 다른 211계가 들어오는데요 도카이 소속의 SS1편성입니다. 행선은 벌써 토요하시로 돌려놓았군요. SS1편성이 빠져나오는 터널이 바로 도카이도본선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탄나터널입니다. 1918년에 착공, 1934년에 완공한 전장 7.8km의 터널로 이 터널이 개통됨으로 해서 지금의 도카이도본선 루트가 만들어 졌습니다.(기존에는 고텐바선이 도카이도본선이었습니다) 단 워낙 난공사였기 때문에 인명피해도 적지 않았다고 하며 인근에 공사 사망자들을 위한 탄나 신사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 1490. 한~참을 달려 탄나터널을 빠져나오면 바로 역이 나타납니다.]

 

 

 

[사진 1491. 바로 칸나미역입니다. 1934년에 개업한 섬식 1면 2선 구조의 역으로 2010년 기준 1일 이용객은 2026명이었습니다.]

 

 

 

 

[사진 1492. 칸나미역을 출발하여 빠르게 도카이도본선을 달려갑니다.]

 

 

 

[사진 1493. 오른쪽으로는 변전소 설비가 보입니다.]

 

 

 

[사진 1494. 그리고 다음 역에 진입합니다. 옆에는 아타미행 보통열차가 출발하고 있는데요 211계 LL15편성입니다.(도카이 소속)]

 

 

 

[사진 1495. 이 역은 바로 미시마역입니다. 도카이도본선과 도카이도신칸센, 그리고 이즈하코네철도 쓴즈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사진 1496.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요 건너편에 있는 저 차량이 이즈하코네철도 쓴즈선 열차입니다.]

 

 

 

[사진 1497. 미시마를 출발, 다음 역을 향해 달립니다. 맞은 편으로는 미시마까지 오는 313계 Y1편성 열차가 달립니다. 2량 기본편성만으로 운행하고 있어서 짤막~해 보이네요.]

 

 

 

[사진 1498. 곧 다음 역에 도착합니다. 저는 이 역에서 하차합니다.]

 

 

이번에 타야 할 열차를 사전에 예약하려고 했었는데요, 발권이 되지 않았습니다.

JR 도카이 관내에 가서 발권 받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죠.

해서 이 역에서 서둘러 발권을 받아야 했습니다.

 

[사진 1499. 이 역도 자동개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보시면 TOICA의 범위는 칸나미까지라는 안내문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열차가 동일본 관할인 아타미로 직통하기 때문에 안내문을 붙여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타미역은 TOICA의 사용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TOICA로 승차한 경우 아타미에서 개찰기를 나갈 수 없게 됩니다.(칸나미~아타미 구간은 어느 카드의 범위도 아닌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1500. 개찰구 옆의 작은 창구에서 이번 열차의 표를 발권 받았는데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한참 만에 표를 발권받고 TOICA 한 장도 함께 구입한다음 발걸음을 옮깁니다.

 

[사진 1501. 신주쿠행 특급 아사기리는 3번 승강장에서 출발합니다.]

 

 

 

자~ 이제 아시겠죠?

여기는 바로 누마즈역입니다. 저의 오늘 마지막 일정은 바로 특급 아사기리 승차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특급 아사기리가 서로 다른 두 회사 간을 연결하다 보니 홋카이도나 동일본 권역의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는 발권을 해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이것이 원칙인지 아니면 발권담당자들이 잘 몰라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도카이 권역이자 출발역인 누마즈까지 와서 발권을 받아야 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곳에서조차 규정을 뒤져가며 어렵게 발권을 해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발권도 잘못해줬죠.;;;  저는 JR패스 허용범위인 고텐바선 마츠다(松田)까지로 말했는데

역무원은 오다큐선 마치다(町田)로 발권을 해버린 겁니다. 차내정산필요라는 메모와 함께..........;;;;;;

 

어차피 마츠다에서 내릴 거고 검표하지 않겠나 싶기도 해서 그냥 발권된 표를 가지고 승강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진 1502. 3번 승강장에서는 신주쿠행 특급 아사기리 8호가 출발합니다. 저 신주쿠는 JR 신주쿠가 아닌 오다큐 신주쿠입니다.] 

 

 

 

[사진 1503. 이런 이유로 해서 누마즈역 역명판은 이제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오는데요 오다큐 소속 차량입니다.

원래 JR 371계로 맞춰보려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그냥 이 차량을 타기로 했습니다.(어차피 타 본적 없으니...^^)

 

 

[사진 1504. 특이하게 출입문 위에 행선안내표시가 있는 오다큐 소속 차량입니다.]

 

 

 

[사진 1505. 특급 아사기리 (오다큐) 신주쿠행.]

 

 

 

[사진 1506. 특급 아사기리도 그린샤로 발권받았습니다. 1+2의 좌석 배열.]

 

 

 

[사진 1507. 차량번호는 20151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숫하죠? 찾아보니 20151은 20000계 1편성 4호차의 차번입니다.]

 

 

특급 아사기리 8호는 오다큐 소속의 20000계 RSE로 운행"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 3월에 운행구간이 오다큐신주쿠~고텐바로 단축되면서 20000계 RSE와 371계가 은퇴하고

신형 오다큐 60000계 MSE가 투입되었죠.

그래서 제목에 "더 이상 볼 수 없는 열차"라고 붙인 것입니다.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은퇴 전에 이 차량을 타보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JR 371계는 2012년 겨울 여행때 처음이자 마지막 승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1508. 예전에는 액정 TV에 시트 서비스 등 엄청한 서비스가 있었다고 합니다만 지금은 그냥 오래된 열차의 오래된 특실이라는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 기분이 더 드는 건 차내에 사람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 1509. 내리실 분들은 이리로 가면 안됩니다. 출입문 대신 5호차가 연결되어 있죠.]

 

 

 

[사진 1510. 20000계 RSE의 3-4호차는 더블데커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 1511. 4호차의 1층 부분에는 이렇게 컴파트먼트 좌석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만.......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음 편에 아사기리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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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조용국 | 작성시간 12.11.27 히카리레일스타님... 저도 시간이 되면 신칸센 완주후 특급편 기차 위주로 도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통해 좋은 사진과 글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얼른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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