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두 친구의 얼렁뚱땅] 34. 신주쿠역으로

작성자Hikari RailStar|작성시간06.05.01|조회수615 목록 댓글 3

여행기 34편 올립니다.

 

 

제 34편. 신주쿠역으로 : 05. 1. 31. 여행 10일차

 

여행도 벌써 10일 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도쿄에서 머무르게 되는데요 별 다른 계획없이 끌리는 대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호텔에서 9시까지 빈둥빈둥~~

10시가 다 되어서야 길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마츠모토.

신주쿠역에서 츄오선 특급 슈퍼 아즈사를 타고 갑니다.

일단 신주쿠역으로 향합니다.

 

 


[ P 451. 미나미센쥬역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그 사이에 지나가는 특급 후레쉬 히타치.  2005년 여행때는 죠반선의 특급열차는 타지 않았습니다. 눈으로만 감상을.]

 

 

오전 10시가 다 된 시간에도 죠반선은 꽤나 혼잡합니다. 역시 일본 최고의 혼잡노선 1,2위를 다툴만합니다.

 

죠반선 미나미센쥬역 옆에는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이 지납니다. 히비야선 역시 이 곳에서는 고가선이기 때문에 승강장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 P 452. JR 미나미센쥬역에서 바라본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의 모습.]

 

 

복작복작하는 죠반선 열차를 타고 닛포리역에서 내립니다. 종착역인 우에노에서 갈아타도 되기는 하지만 우에노는 너~~무 복잡해서 싫습니다. 우에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닛포리역 환승 결정!!

 


[ P 453. 닛포리역에서는 JR 죠반선, 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 뿐 아니라 케이세이선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케이세이의 특급열차가 막 닛포리역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어차피 크게 바쁠 것도 서두를 것도 없기 때문에 신주쿠까지 느릿하게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온 열차.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집어탔는데~이것이 또 하나의 레어아이템일 줄이야~.

 

 


[ P 454.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는 길. 상대 열차와 교행합니다.]

 

 


[ P 455. 패찰에 들이대어 보았습니다. 헤이세이 2년...쿠하 E231-1....E231-1이라.............어라?]

 


그렇습니다.

집어탄 열차는 E231-1. E231계 1호차였습니다.

이건...오늘 잘 풀릴 징조??

 

신주쿠역에 도착했습니다.

미도리노 마도구치로 가서 마츠모토까지의 슈퍼 아즈사 왕복표를 발권받은 다음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츄오선 쾌속 승강장에 잠깐 들러주는 센스~~

 


[ P 456. 츄오선 쾌속 오우메행 열차가 떠나고 있습니다. 신주쿠역이 공사중이라 상당히 정신이 없습니다.]

 

 

 


[ P 457. 건너편에 도착한 열차는 또 하나의 극악 혼잡도를 자랑하는 사이쿄선 205계입니다. 쾌속 가와고에행.]

 

 

 

이제 슬슬 특급열차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츄오선의 특급열차는 카이지, 아즈사(E257계)와 슈퍼 아즈사(E351계)가 있습니다만 오늘은 그 중에서 E351계 슈퍼아즈사입니다.


[ P 458. E351계 슈퍼 아즈사 23호가 출발 준비 중입니다.]

 

 

* 열 차 명 : 특급 슈퍼 아즈사 23호

* 승차구간 : 신주쿠(15:00) -> 마츠모토(17:32)

* 좌     석 : 9호차 7번 A석(그린샤)



[ P 459. 슈퍼 아즈사의 헤드마크 부분. 비관통형 차량에는 이렇게 LED형식의 헤드마크가 있습니다.]

 

 


[ P 460. 슈퍼 아즈사의 그린샤입니다.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는 2+2배열이지만, 불편함이 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넓이입니다.]

 

 

출발 후 약 한시간 가량은 꽤나 심심했습니다.

주변 풍경도 별로 볼 것이 없었고 그랬기 때문이죠.

도쿄 인근의 도심을 빠져나온 열차는 수많은 터널들이 이어지는 산 속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구간의 곡선이 상당합니다. 왼쪽으로 튼다 싶으면 다시 오른쪽으로 커브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돈다 싶으면 다시 왼쪽으로 틀어지고...

 

아...이래서 틸팅열차를 만들어 투입한 것이군요.

출발한 지 56분 후, 갑자기 시야가 확 트입니다.

 


[ P 461. 갑자기 넓어지는 시야. 선로가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 한 듯합니다.]

 

 


[ P 462. 이 지역은 분지지역인 듯 합니다. 산으로 둘러친 병풍 한가운데 쏙 들어가 있는 동네풍경.]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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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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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Dakku | 작성시간 06.05.02 우어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ㅁ< 벌써 다 봐버렸습니다...ㅎ 여행가고싶다아 ㅠ 벌써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ㅂ/
  • 작성자鶴見線103系 | 작성시간 06.05.03 야마노테선용 E231계는 0번대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출 해 간걸까요?
  • 답댓글 작성자ATS/ATC | 작성시간 06.05.04 소부선용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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