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17]간사이 철도여행 SEASON 2-(1일차) 와카야마선, 사쿠라이선 둘러보기

작성자민시영|작성시간19.10.23|조회수341 목록 댓글 1

안녕하십니까, 민시영입니다. 2010년 여행기를 뒤늦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메리카무라 인근에 잡아 놓은 숙소(아로우호텔)에 체크인 후, 큰 짐은 넣어 놓고 다시 JR난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JR웨스트간사이패스 1일권을 최대한 활용하여 오사카의 동쪽 방향 연선을 돌아볼 예정인데, JR난바역에서 출발하는 다카다 방면 쾌속으로부터 시작해봅니다.


[사진287] JR난바역 입구는 약간 선큰가든과 같이 조성되어 있어서 이렇게 인근 보도로부터 지하철 타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구조입니다.



[사진288] 계단을 내려가면 긴테츠, 난카이, 지하철 등으로 가는 방향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사진289] 물론 저는 JR웨스트간사이패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JR난바역 입구로 들어갑니다. 버스터미널(OCAT)과 같이 있는데, 몰(?)도 있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당시만해도 그냥 전철역 구내매점 수준이었습니다.  



[사진290] JR난바역 입구를 알리는 명판. 히라가나로 '제이아-루난바'라고 병기되어 있는 게 신기합니다.



[사진291] 나라 혹은 다카다 방면에서 쾌속열차가 도착하기라도 했는지, 개찰구가 복잡한 모습입니다.

 


[사진292] 우메다 방면으로 가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네요. 오사카역 갈려면 보통열차를 타고 이마미야에서 간조센(환상선) 보통열차로 갈아타거나, 아님 쾌속으로 신이마미야역을 거치라고 합니다. 소요시간이 별로 안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도스지센을 이용하는 것에 비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하기 짝이 없는 루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신칸센을 이용하기 위해 신오사카역을 갈라치면...오 마이 갓.  



[사진292] 오늘 여정에서 저의 첫 행선지는 와카야마선 쾌속의 1차 종착지인 다카다역이므로, 일단 야마토지선 방면 1~2번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사진293] JR난바역은 '난바'가 들어가 있는 여러 역들 중에서 제일 한산합니다.



[사진294] 제가 타야 할 쾌속열차가 다카다로부터 도착하여, 되돌림운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사진295] 언제봐도 정겨운 JR서일본의 221계 NA 4량 편성의 모습.



[사진296] 쾌속 등급으로 야마토지선 경유 와카야마선 다카다역까지 갑니다.



[사진297] 옆에 있는 오지역 가는 보통 열차도 함 찍어보았습니다(많이 흔들렸네요). 



[사진298] 캔커피 하나 정도 딱 올려놓기에 안성맞춤인 간이 테이블(?). 출발을 기다리며 설탕 없는 UCC 블랙커피를 드링킹해봅니다.  



[사진299] 블랙커피 드링킹에도 불구, 기분좋은 쾌속 열차의 진동감에 결국 한숨 푹 잔 모양이네요. 어느덧 다카다역에 도착하고, 여기까지 태워다 준 221계 녀석을 다시 한 번 찍어줍니다.  



[사진300] 나라역까지 각역정차하는 105계 전동차. 2량 편성의 원맨입니다. 행선판에 다카다, 사쿠라이 경유라고 적혀 있는 이유는, 이 각역정차 열차가 통상 다카다를 시발역으로 하지 않고, 와카야마선의 오지 또는 와카야마 방면으로부터 오다가, 다카다역에서 사쿠라이선(만요마호로바선)으로 직결하는 운행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301] 다카다역 명판인데, 그림자가 묘하게 져서 볼품이 없네요. 가나하시역이 사쿠라이선 방면, 야마토신조역이 와카야마선 방면의 다음역입니다. 



[사진302] 앞서 언급한 사쿠라이선 가나하시역에 잠시 정차중



[사진303] 사쿠라이선 명칭의 유래가 된 사쿠라이역에도 정차합니다. 



[사진304] 텐리교의 본산인 텐리역도 거쳐갑니다. 긴테츠에서도 나라선으로 가다말고 야마토사이다이지지에서 분기한 가시하라선을 경유해 텐리까지 오는 루트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진305] 사쿠라이선의 유서 깊은 역들을 모두 정차한 뒤 나라역에 도착한 105계입니다. 어느새 행선판을 오지행으로 갈아치웠네요.  



[사진306] 나라역 플랫폼에서 본 나라교통 차고지의 모습.



[사진307] 나라역 명판도 한 번 찍어줍니다.  



[사진308] 선로에 떨어진 물건이 있으면 직접 줏으러 내려가지 말고 역무원에게 말하라는 내용의 안내판이 신기해서 한 컷. 진짜 말하면 저런 긴 꼬챙이로 주워주는걸까요.



다음편에서는 나라 구경과 나라~교토간, 교토~오사카간 JR열차를 타면서 웨스트간사이패스 1일권을 뽕을 빼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뒤늦은 여행기에다 재미 없고 길기만 한데도, 이렇게 관심 갖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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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티베리우스12 | 작성시간 20.10.21 오랜만에 들어와서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얼마전 일본 뉴스에서 봤는데 진짜 저런 꼬챙이로 주워준다고 합니다.
    문제는 요즘 무선 이어폰이 하도 떨어져서 꼬챙이로 잘 못 줍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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