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역으로 온 이유는 후지산 구경을 위해 가와구치코역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E353계 전동차입니다.
E233계 0번대 전동차와 나란히 정차한 E353계 전동차
여러 전동차가 바쁘게 들어오고 나가는 신주쿠역
고후역으로 향하는 카이지 15호
4호차부터 12호차는 카이지15호로 고후역행이고 1호차부터 3호차는 후지카이유입니다.
두개의 열차가 중련 운행합니다.
참고로 후지카이유 열차는 3량 밖에 안되고 인기도 좋아서 금방 매진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일주일전에 예약했는데 이른 시간대는 모두 매진 그나마 오전 늦은 시간때에 몇 좌석이 남아있어서
간신히 예약했네요. 후지카이유는 미리 미리 예약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탑승할 열차는 후지카이유 15호 후지산/가와구치코행입니다.
후지산으로 가는 열차답게 후지산로고가 표시되네요.
역시나 이날 후지카이유는 모든 시간대가 매진이라고 합니다 ㄷㄷㄷ
평일임에도 매진되는 후지카이유의 인기가 엄청나네요.
후지카이유의 경우는 오츠키역부터 분리되어 후지급행선으로 들어가기때문에 특히 외국인들이 탑승에 혼란을 많이 겪는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로 크게 안내를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지급행선은 JR 전국패스는 물론 JR동일본 계열 패스로도 무료 이용이 안된다는 안내중입니다. 해당 패스의 경우는 오츠키역으로 가서 후지급행선 일반 열차 표를 구입후 이용하라는 안내입니다.
패스중 유일하게 도쿄 와이드 패스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네요.
JR 동일본 차량에는 천장에 세가지 색상의 램프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해당 좌석의 공석 상태를 안내하는 것이였습니다.
초록은 자리가 있다는것, 주황색은 곧 예약이 될 좌석, 빨간색은 공석 표시네요.
만약 입석을 탑승해서 빨간색 자리가 있다면 승무원에 이야기해서 앉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램프가 주황색이나 초록색으로 바뀌면 미리 일어나면 되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은 우리나라 코레일도 도입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동중에 만난 요코하마선 E233계 6000번대 전동차
EF210 300번대 전기 기관차가 정차되어 있습니다. 모모타로 로고도 보이네요.
오츠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이역부터 두개의 열차가 분리되어 후지 카이유는 후지급행선으로 들어갑니다.
잠깐 차량에서 내려 분리되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후지카이유를 남겨 놓고 먼저 떠나는 카이지.
이제 다시 후지카이유에 탑승해서 본격적으로 후지급행선을 타고 가와구치코로 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