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가 탈 열차를 타러 갑니다.
사실 이날 원래 계획은 10:58분에 마쓰야마시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에 탑승해서 13:15분에 다카마쓰역에 도착하고,
패스 교환후에 13:40분 출발하는 마린 라이너 36호에 탑승 14:34분 오카야마역에 도착하여 14:40분 오카야마 출발
14:58분 히메지역에 도착하는 노조미 98호에 탑승하는 것이였습니다.
이 계획대로 탑승에 성공했다면 히메지성에 15:10분에는 도착해서 충분히 히메지성을 구경하는 일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전 여행기에 언급한데로 버스를 놓지면서 모든 일정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제는 어떤수를 써도 오후 5시 마감인 히메지성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ㅠㅠ
원래 계획이 물거품되고 제가 탈 열차는 15:40분 출발 오카야마행 마린라이너 44호입니다. 지정석은 1호차 1층만 가능합니다. 2층은 그린샤라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는 그냥 탑승이 불가능 하죠. 나머지는 자유석입니다.
미리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진행방향 왼쪽이 바다를 더 구경하기 쉽다고해서 왼쪽 지정석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이미 만석이라 오른쪽 좌석을 예약할 수 밖에 없었네요. 지정석을 예약하고 열차에 타보니 자유석이 의외로 여유로와서 그냥 자유석 왼쪽 좌석에 앉아서 출발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보이는 세토 대교.
세토대교를 건너는 중 볼 수 있는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카야마역에 도착하여 신칸센을 이용하기 위해 신칸센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제가 탑승할 신칸센은 16:40분 출발 도쿄행 노조미 40호입니다.
꼭 한번 타보고 싶었던 500계 신칸센 차량. 아쉽게도 이번에 탑승을 못해봤습니다.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러 가고싶었지만 바로 들어오는 노조미를 타야해서 아쉽게 촬영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네요.
캐리어를 보관하기 편할것 같아서 일부러 맨 앞자리를 예약했는데 확실히 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캐리어 보관이 가능한 공간으로 지정해 놓았네요.
오카야마에서 히메지까지 단 18분만 걸려서 16:58분에 정확하게 도착했습니다. 이제 노조미40호는 도쿄를 향해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