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4.07.08 : 1일차]아즈냥의 도쿄어택! #006 - Play Play Yokohama(1) 케이힌토호쿠선 정ㅋ벅ㅋ
작성자E257系azusa작성시간14.08.09조회수714 목록 댓글 4이곳은 우에노역 3/4번홈입니다.
야마노테선 외선순환(소토마와리/도쿄,시나가와 방면)과 케이힌토호쿠선 남행(요코하마,오후나 방면)이 정차하죠.
JR 우에노역의 1일 승차객은 181,880명입니다.
현재시각 14시 00분
2분 후에 열차가 들어옵니다
5번홈에는 타카사키선 열차가 출발 대기중입니다.
889M 열번을 검색해보니 우에노를 14시 14분에 출발해서 카고하라에 15시 24분에 도착하는 열차편이네요.
편성번호는... 사진이 구려서 판독 불가 ㅠㅠ
오오 이곳은 철덕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 구도
는 반대방향이네요 ㅠㅠ
드디어 제가 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목적지 사쿠라기쵸역에는 14시 47분에 도착합니다. 케이힌토호쿠선은 낮시간에 타바타~시나가와 구간에서 쾌속운전을 합니다. 어차피 동일 구간에 야마노테선이 병주하기 때문.
도쿄역에서 도카이도선으로 갈아타도 어차피 요코하마역에서 이 열차로 다시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그냥 쭉 타고 갑니다.
E233계 1000번대 110편성이 걸렸는데 제가 1호차에 탔으니 해당 칸의 번호는 쿠하E232-1010이 되겠군요. [편성DB]
우~ 우~~ 풍문으로 들었소
그대의 LCD안내기가 깔끔하고 쌈박하다는 말을
다음 역은 물론 소요시간, 환승정보, 역내 시설정보, 타 노선의 운행상태 등등 그 많은 정보량을 어떻게 이렇게 깔삼하게 담을수가 있는 거죠?
왼쪽은 날씨나 뉴스, 광고를 틀어주는데 지금은 페브리즈 광고가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LCD안내기는 9호선>신분당선≥서울도시철도>>>>>>>>>>>>>>>>>>>>>>>서울메트로라고 봅니다
화면은 두 개 설치해놓고 양쪽 다 똑같은 화면을 틀어놓지를 않나, 운행정보는 밑에 자막 한 줄로만 표시하고 나머지는 홍보/광고를 띄우지 않나... 서메 보고있나?
JR 노선도만 봐도 이리 복잡하네요..
언제 누군가가 만들었던 전체 노선도를 본 적이 있었는데 [링크] 이건 뭐가 뭔지;;
실내 자체는 평범한 것 같지만 롱시트 중간에 2-3-2로 나누는 봉이 있습니다.
아키하바라역 근처
E2계 신칸센 열차가 지나가네요
인부들도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선로도 뭔가 새삥으로 보이는 걸로 봐서 여기가 도호쿠 종관선인가요?
일본의 대부분 열차는 이렇게 운전석 쪽 전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승객을 위한 서비스라는 측면도 있지만 이렇게 운전석을 공개하면서 안전과 안심을 주는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도쿄 모노레일과 나란히 달립니다.
도쿄 모노레일은 6일차에 이용하게 될 예정...
도카이도 신칸센 N700계 열차가 지나갑니다.
아 이 광활한 땅이여...
타마치-시나가와 사이에 있는 이 차량기지는 서서히 철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기존에 맡고 있던 차량은 대부분 주변 차량기지로 넘기고 있고, 이후 도호쿠 종관선이 완공되면 도카이도선과 우츠노미야선/타카사키선의 차량 운용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은 당연히 도쿄 한복판에 있는 노른자위 땅이기에 재개발 예정이고, 여기에서 예상되는 수익은 그 막장의 난공사인 도호쿠 종관선의 공사비용을 충당하고도 남을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는 분쟁과 실패 없이 원만하게 재개발되기를...
오오 이것은 마치 한강철교를 건너는 기분
도카이도선 E231계와 저 멀리 보이는 게이케이큐 열차
화물열차 발견
EF210형 기관차. '모모타로'라는 별명이 있죠. 사진에 있는 172호는 2010년 생산분입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객차는... 하츠네 미쿠하야부사를 보는듯?!
케이힌토호쿠선 E233계 차량기지인 듯한데 이곳은 이름이 뭔가요?
요코하마역에 진입 중입니다.
1일 이용객은 (JR만) 406,594명입니다.
드디어 사쿠라기쵸역에 도착했습니다. 1일 이용객은 65,392명입니다.
2면3선 구조로 바깥쪽 두 선로를 케이힌토호쿠선 열차가 사용하고, 가운데 선로는 요코하마선 직통열차가 정차합니다.
사쿠라기쵸역은 1872년 최초의 철도가 개통될 때 개업한 유서깊은 역입니다. 역사가 142년...ㄷㄷ
원래는 이 역이 요코하마역이었는데 1915년 '지금의' 요코하마역이 개업하면서 사쿠라기쵸로 개명합니다.
흠... 기본요금이 30엔이던 시절인 듯 하네요. 몇 년도쯤 될까요?
'역'을 駅이 아닌 驛로 표기하네요 ㄷㄷ
사쿠라기쵸역 주변은 '미나토미라이'라고 하여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 역을 기점으로 미나토미라이선이나 버스를 통해 요코하마 관광을 하게 됩니다.
역 주변은 고층 빌딩 위주로 재개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한때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다양한 오피스와 쇼핑몰, 호텔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쿠라기쵸역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역은 한창 공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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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편을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떠납니다.
물론 사회복무요원이므로 4주 훈련만 끝나면 여행기 연재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한달동안 저를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저는 (시간여유가 된다면)추석 연휴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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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성수 작성시간 14.08.10 훈련 잘 받고 오세요~ ^^ 보셨던 차량기지 비슷한 것은 히가시카나가와역 구내에 있는 유치선이고 차량기지는 아닙니다.
주 손님은 요코하마선 205계나 E233계 7000번대 차량인데 그 시간대는 웬일인지 게이힌도호쿠선 파랑이로 가득차 있네요 ^^ -
답댓글 작성자E257系azus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8.10 이날 신요코하마역에 갈 일이 있어서 요코하마선도 이용했습니다. 훈련소 잘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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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ujinomiya 작성시간 14.09.10 저는 첫 일본 여행에서 차내 방송 멘트와 명료한 안내 방송을 듣고 일본 여행에 매료되었습니다.
님께서도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케이세이 차량내에서 나오는 차내 방송을 듣기 시작하면서 일본에 온 걸 실감하실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첫 여행지로 사쿠라기쵸역을 정하셨군요. 케이힌 도호쿠선을 주욱 타고 내려오면서 주변의 풍광들을 세심하게 관찰하신듯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첫 날의 여행이 상쾌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최진국 작성시간 14.10.30 저 앞쪽 선두차에 타서 카메라를 유리에 대고 꼭 전면전망 영상을 저도 촬영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는 부분이 그리 많이 않네요. 거기다가 또 사람이 서서 가로막고 있다면......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