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매직 유랑단 28화/4일차] 도시 한복판의 간이역, 시오미바시역

작성자마츠시타|작성시간16.06.13|조회수573 목록 댓글 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ldX2H

게임 Undertale OST - His Theme


시험기간입니다.

덕택에 딴짓에 열중하고 있군요. 오늘도 딴짓에 열중해보겠습니다.


지난 여행기가 7일에 24화였습니다.

지금 절반 조금 더 썼는데 프롤로그 포함해서 29화째입니다.

저도 놀랄만한 양입니다.



사실 반대로 나와서 이 통로를 못 찾았습니다.

경비원한테 물어봐서 겨우 길을 찾았네요. 그 상황에서 일어를 쓸 생각을 하다니 제 일어도 꽤 늘은 모양입니다.



ATC 몰도 있는데요, 한식집을 팝니다. 좀...비싸죠? 불고기 + 돌솥 + 냉면 세트가 1300엔입니다.

위에 참이슬도 있네요. 아...이 사진을 보니까 냉면이 먹고 싶네요. 내일 점심은 냉면입니다. 



츄오선 열차는 킨테츠로 직통하는 7000계입니다. 나라로는 가지만 킨테츠나라로는 가지 못합니다(급전방식이 달라서요).

이코마역에서 나라행 전철로 갈아탈 순 있습니다. 게이트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코마시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계획된 노선이라...원래 처음 이름은 히가시오사카선이었습니다. 그래서 JR의 노선이 오사카히가시선이 된 모양입니다.



지하철 센니치마에선 아와자역의 새로 만든 스크린도어입니다.



반밀폐형 스크린도어(홈도어) 이고, 광고 대신 노선도가 붙어있습니다.

물건을 세워두면 넘어갈 우려가 있어서 안 됩니다. 걸터있어도 안 되겠죠!



그렇게 해서... 제 첫 일본 자유여행의 숙소가 근처에 있던 사쿠라가와역에 내립니다.

보통은 한신전철과의 환승만 생각하는데, 숨겨진(?) 환승역이 하나 더 있습니다.

첫 일본여행 때 이걸 놓친 게 한스러워서 결국 2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숙소가 사쿠라가와역 바로 옆이었는데 이걸 놓치다니.



그다지 고속도로답지 않은 선형의 고속도로 밑으로 나왔군요.

한신쪽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굳이 저처럼 지하철 4번출구로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니 목표물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시오미바시선의 종착역인 시오미바시역입니다.


역무 건물은 2층이네요. 



들어가 봤는데 대합실은 1층 구조입니다. 천장이 꽤 높은데, 아주 휑한데요.

대합실도, 가게도 뭣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있는 시설은 매표소가 전부입니다.



유명한 '찢어진 지도' 입니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하네요...

중간은 아예 찢겨져 보이지 않습니다.



난카이의 노선도입니다. 여기서 공항가나 난바가서 공항가나 운임은 같네요.

그럼 여기에 올 사람이 있을지.



다들 알다시피 원래 여기가 고야선의 종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난바의 유동인구가 더 많아서 고야선을 개조, 고야선 열차도 난바로 종착시켰죠.

덕택에 이 역은 자연스레 버림받아 꼬마열차가 5킬로미터를 왔다갔다 하는 작은 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른쪽 위 난바가 그려진 부분만 멀쩡하고 가운데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이 지도는 쇼와 30년의 것입니다.'


정말 놀랍게도...평일과 주말의 시간표가 같습니다.

러시아워는 없습니다. 실제로도 하루 평균 500명만이 이용하는 역이기도 합니다.



지선으로 운행되곤 있지만 고야선이라 그런지 고야산에 관련된 건 그럭저럭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관광안내를 바란다면 역시 난바역에 가는 게 맞을 듯 합니다.



난바까지는 한정거장이니 전철을 타기보다는 그냥 걸어갑니다.



오사카에 왔는데, 그래도 이건 봐 줘야겠죠.

여기까지 걷는 것은 꽤 멉니다.



킨테츠가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나고야까지 가는 특급이 신칸센을 상대로 어느 정도 크게 선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의 대수요처도 빼놓지 않고 지나가죠.



다시 교토로 돌아가기 위해 전철을 탑니다.



신오사카에서 신칸센을 타도 되지만, 그냥 신쾌속을 타고 가기로 합니다.



도중 정차역이 타카츠키역밖에 없어서 신칸센하고 시간차이도 얼마 안납니다.

그리고 신칸센은 개찰구가 너무 멀어서...걷기 귀찮았던 것도 있습니다.



역에 내려오고 나니 뜨거운 치즈가 있습니다.

7000원입니다(엥 ㅎㅎ)


하쿠토도 보고 꽤 운이 좋은 하루입니다.



자 이제...다음날을 위해 숙소로 돌아가서 푹 쉽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간사이본선을 찍고, 시간이 남으면 리니어철도관을 관람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굉장히 피곤하네요. 그럼 잘 자요






가 될 줄 알았는데.....

4시까지 술먹고 클럽가서 노느라........

아니 무슨 클럽이 500엔밖에 안하죠?


결국 다음날 계획을 모조리 가볍게 수정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낙성대역 | 작성시간 16.06.17 역시 시험기간만 되면 자꾸 딴짓을 하게 되죠...갑자기 청소를 하고싶다는 욕구가 생긴다던가...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