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나고야성까지 보여드렸는데요, 이제 나고야성에서 더 왼쪽을 보겠습니다.
촬영용 차량들과 그 가운데에는 사극을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세키가하라 전투를 묘사해 놓았다고 합니다. 일본사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므로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나고야성 기준으로 왼쪽을 바라보면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 벚나무 밑의 금색건물, 감이 오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우선 아래쪽의 역은 토바역을 본따서 만든 거고요
네. 이세신궁입니다. 이제 여기서 조금 더 왼쪽을 보겠습니다.
전체를 3등분 했을때 가장 왼쪽은 교토/오사카 지역입니다. 천년고도 교토답게 온갖 문화재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우선 토다이지(동대사)입니다. 작년에는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이 전부였고, 올해는 교토쪽 일정이 아예 없어서 여기 가 볼 기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기요미즈테라(청수사)입니다. 저 난간에 사람모형 세우는것도 엄청난 고난일거 같습니다.
킨카쿠지(금각사)입니다. 흔히 떠오르는 '물에 떠있는 금박 누각'은 어디있을까요?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사진찍는 기술이 많이 부족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야쿠시지(약사사) 오른쪽 건물 뒤에 누런 건물 보이시죠? 근데 야쿠시지는 나라에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제 오사카로 가볼까요?
여기는 오사카입니다. 오른쪽과 가운데에 익숙한 뭔가가 보이시죠?
네. 통천각과 도톤보리입니다. 구리코 아저씨의 모습도 보이는데, 이번에 가보니 네온에서 LED로 바뀌었더군요.
오사카성에는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야구장이 있고, 불이 켜져있습니다. 네 바로 고시엔 구장입니다. 참고로 야구장 전광판 부분에는 진짜 모니터를 넣어놨는데요
이렇게 화면이 변하기도 합니다.
도톤보리 상점가의 움직이는 게까지 재현해놨는데, 저 게모형은 저기서도 움직입니다. 이거 보고 진짜 기절할뻔 했습니다.
일본 유명 불꽃놀이 중 하나인 고잔오쿠리비입니다. 파노라마가 한번 움직일때 20분 정도 걸리는데, 끝날 때 쯤에 이렇게 불꽃놀이 하듯이 묘사해 줍니다. 소리도 나고요.
리니어철도관은 성수님께서 거의 '천기누설' 수준으로 보여주셔서 나중에 여행기를 쓰게 되면 뭘 보여드려야 되나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 디오라마 관련 내용이 없어서 (혹시나 뒷북의 우려가 있을까봐 여행기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이렇게 한번 올려 봤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가실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봤는데 저렇게 상세하게 재현해놓은걸 보니 나중에는 뭐가 있나 찾는 재미도 있더군요 ㅋㅋㅋㅋ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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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23系 新快速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6.03 감사합니다 수정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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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earendil 작성시간 15.06.03 카니쿠도라카에 빵 터졌습니다. 만든 사람들 유머센스가 넘치네요. 디테일을 저런 데 넣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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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223系 新快速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6.03 세키가하라 전투 묘사부분과 불꽃놀이 할 때 소리가 나는데, 그러고 나서 카니쿠도라카를 보니 고시엔구장에서 롯코오로시나 주니치의 응원가가 나왔다면 재미있을것 같았습니다. 응원가는 아니더라도 야구장에서 응원하는 소리는 재현을 해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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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すいせい 작성시간 15.06.03 도시 재현이 놀랍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