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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동차][특급형] 키하 261계(슈퍼 소야, 토카치) - JR홋카이도

작성자787-ARIAKE|작성시간08.11.28|조회수3,925 목록 댓글 1

홋카이도여객철도 특급형 디젤기동차 키하 261계 "슈퍼 소야"의 제원

운용주체 : JR홋카이도(홋카이도고속철도개발 소유)

운용노선 : 소야본선 특급 "슈퍼 소야", 세키쇼우선 특급 "슈퍼 토카치" 등
데뷔 : 2000년
차체 : 스테인리스 스틸
주엔진 : 니가타 N-DMF13HZH 수평직렬 6기통 터보인터쿨러 디젤엔진(2100rpm/460마력) 2기
변속기/기어비 : N-DW16A 유체변속기(변속1단, 직결4단) - 파워온 제어
대차형식 : 액슬빔(링크암)식 - 에어스프링 볼스터리스대차 N-DT261(차체경사제어 기능, 틸팅각 2도)
최고속도 : 130km/h(600R에서 +25km/h)
신호장치 : ATS-Sn, ATS-DN

제동방식 : 엔진, 배기제동 병용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냉난방장치 : 엔진직결 유압발전기 구동 전기식 냉난방장치
편성 : 4량 기본편성 및 2량 부속편성, 21미터 대형기동차
제작 : 후지중공업, 니가타트랜시스, 가와사키중공업, JR홋카이도 나에보공장(넉다운)


 

1. 홋카이도 지방특급 스피드 업!
 키하 261계는 우리 눈으로 보기엔 JR홋카이도 소속의 최신형 특급형 디젤동차이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JR홋카이도 소유는 아니다. 이는 홋카이도 관내의 주요 간선의 고속화를 진행하기 위해 홋카이도, 삿포로, 쿠시로, 시벳츠, 나요로 등 홋카이도 관내의 지방자치 단체와 JR홋카이도를 주요 주주로 하는 3섹터 회사인 홋카이도 고속철도개발의 소유이다. 이들은 세키쇼우선, 네무로본선, 소야본선등의 고속화 사업을 함께 추진했으며 그중 소야본선의 경우 97년부터 2000년까지 아사히카와-나요로간의 고속화공사(라고 해봐야 일부 곡선 완화, PC침목, 고속분기기, CTC설비를 갖추는 정도지만)로 이 구간의 속도를 단선임에도 130km/h까지 끌어올리는 고속화 공사를 진행. 이 구간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성능을 보유한 키하 261계를 개발하게 되었다.


 

2. 남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최강출력의 디젤특급
 사실 키하 261계는 형식명으로만 봐도 형뻘인 키하 281, 283계 보다 한단계 아래로 보일 수 있다. 안그래도 키하 281, 283계는 갖춘 틸팅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앞서 전동차의 성능 수준으로 도입된 키하 201계에 맞추되(783계 전동차와의 협조운전도 고려해)출력을 한층 더 올려 460마력급 엔진 두기를 얹어 량당 920마력의 초 고출력을 자랑하며 고속화된 하코다테본선에서도 전동차에 밀리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그만큼 떨어지는 곡선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에어스프링을 사용하는 차체경사제어 장치를 적용해 곡선에서 최고 25km/h까지 증속이 가능하며 제이크 브레이크와 배기제동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이나믹 브레이크를 적용, 기계적 소모를 최소화 해 유지보수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JR-Hokkaido 261-1102 cab.jpg
"JR-Hokkaido 261-1102 cab" by (talk) - (talk). Licensed under CC 表示-継承 3.0 via ウィキメディア・コモンズ.

- 키하 261계의 제어대. 역시 뿅망치 마스콘이다. 



- 키하 261계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부속편성을 증결해 운행한다. 대차는 731계의 대차를 베이스로 차체경사제어를 추가했다. 



- 키하 261계 엔진 흡입구. 방설 처리가 되어있어 한겨울 눈속에서도 일정한 성능이 보장된다. 

 

 

3. 덴마크 국철과의 공동디자인
 차량의 모양은 기존의 키하 281계나 283계와 크게 차이는 없으나 선두부의 볼살을 다소 깎은 듯 뚱뚱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이는 덴마크 국철과 공동 디자인을 통해 나온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789계의 실내 수준을 따라 홋카이도 기본인 파랑색이 다소 섞여있지만 노랑색을 추가해 따뜻한 느낌을 추가했다. 그린샤는 파랑색 레자 시트를 사용하며 키하 283계의 전동리클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특급형 차량에 비해 편안하며 보통차 또한 준수한 스타일의 시트를 사용하고 있다.


- 눈속에 정차중인 키하 261계. 덴마크 국철과 공동디자인이라는데 어딜 봐서 그런 디자인이라는건지는... 



- 그린샤는 789계처럼 레자가죽 시트로 되어있다. 



- 보통차 또한 유사하다. 



- 키하 261계도 이렇게 선두부의 작은 전망공간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재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4. 일본 최북단으로 가는 최신형 특급열차
 키하 261계는 보통차 3량과 반 그린샤 형태 1량을 포함하는 4량 기본편성과 2량 부속편성으로 구성되어 14량이 제작되었다. 이들은 일본 최 북단의 왓카나이를 잇는 특급 "슈퍼 소야"전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2006년 세키쇼우선 고속화와 함께 1000번대가 추가로 도입되었다. 1000번대는 선두부가 789계와 동일하게 제작되었으며, DMF13HZJ엔진을 얹어 배기가스 절감을 달성한 개량형으로서 세키쇼우선의 특급 "슈퍼 토카치" 등으로 운용되고 있다. 0번대와는 측면에 스테인리스 특유의 굴곡이 없다는 점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1000번대는 1100번대 3량과 1200번대 2량, 그리고 1량단위 중간 증결차 1300번대로 구성되어 5량이 기본편성이며 필요시 증결도 가능하다. 1000번대는 2013년까지 총 27량이 도입되어 운용되고 있다. 

 현재 키하 261계는 초기형 차체경사제어 장치를 사용하는 탓에 고장이 잦았고 2010년대 들어 JR홋카이도의 경영압박이 두드러지면서 궤도에 들어가는 부담을 덜고자 키하 261계의 차체경사제어장치 사용을 2014년부터 중단했다. 다만 차후 키하 183계의 대체분으로서 이 키하261계의 개량형이 2016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 "슈퍼 토카치"로 운용되는 키하 261계 1000번대. 

 


- 글 : 송승학(부운영자, 787-ARIAKE)

- 사진 : 김성수,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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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ワンマン | 작성시간 08.11.29 처음 키하 261系 탔을 때에는 덴마크 국철(DSB)과 공동 디자인을 했다고만 들었는데 실제 덴마크에서 열차를 타 보니 어떤 점에서 덴마크의 디자인이 들어갔는지는 좀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덴마크 열차 디자인이라고 하면 차량 앞에 있는 커다란 고무튜브가 연상되는데 그게 보이지도 않고....... 일본은 북유럽을 워낙 좋아하므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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